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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2주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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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꽃 작성일17-10-29 15:49 조회1,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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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질문을 만들고 다르게 살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 수업 후기에 대한 고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 후기를 쓰던 도중 지맘대로 재부팅이 된 이 상황에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쩝~ 다시 떠올리면서 써야지, 뭐. 또하나! 후기는 미루지 말고, 기억이 남아있을 때 빠르게 쓴다!


* 즐거운 학문

앎을 통한 '자유'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난 편안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삽으로 내 길을 닦고 있는 그 고통의 순간이 자유란다. 그래서 공부를 할수록 더 괴로워진단다. 두루뭉실하게 알던 세상이 더 많은 결로 예민하게 보이기 때문이란다. 공부를 하면 내 삶이, 내 마음이 좀더 편안해질 줄 알았더니 오히려 더 예민해지게 되서 괴로워진다니.... 자유로운 삶보다 노예의 삶에 더 애착이 느껴지는 것은 이미 편안함에 길들여진 신체 때문일테다. 누가 알려주는 쉬운 길, 편안한 길을 찾아왔던 습 때문일테다. 그런 것들을 끊어내는 것! 그리고 다른 관점을 취하는 것! 그것이 능력이고, 힘이고, 지혜란다.

'내 안에 약하고 노쇠한 모든 것에 대한 냉정한 태도를 취한다' 죽어야 할 것을 죽이는 것이 삶이라는데 우리는 자기연민이 있어 죽어야 할 것을 살리고 있다. 이 자기연민은 삶을 좀먹는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폭력적인 무자비함을 갖는 것. 자신을 나약하게 바라보면 내쳐야할 것을 내치지 못한다. 타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태도를 갖게 될 거다. 생각만으로도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런데 자기연민과 자기사랑은 어떻게 다를까?)

자기만의 스타일에 목숨을 걸었다는 귀족들! 자신의 독특함, 고귀함을 위해서 여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여가라 하면 퍼뜩 떠오른 것이 여행이나 취미활동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귀족의 여가란 자신의 형식(Style)을 연마하는 시간을 말한단다. 자기 존재 형식을 어떻게 연마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되어야할 것은 '자기직면!' 나에겐 어려운 개념이다. 앞으로의 수업을 통해 이해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 별자리

별자리 수업 시간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사주와는 또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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