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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3차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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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영 작성일17-10-31 18:10 조회1,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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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글쓰기 니체의 즐거운 학문

이번 니체의 『즐거운 학문』시간에는 ‘파토스의 원칙’이 기억에 남는다. 파토스는 ‘충동’, ‘하고 싶다’ 라고 할 수 있다. 니체는 무조건적인 의무, 즉 종교적 헌신과 같은 무조건적 의무에 복종하는 자들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이득에 복종하는 자들이 있다고 한다.

반면에 고귀한 자들은 자신이 도구나 수단이 되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굴욕감을 느낀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도구가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과 사회에 대하여 항상 내세울 수 있는 파토스의 원칙을 필요로 한다”. 그 원칙은 도구나 수단으로서가 아닌 ‘내가 하고 싶어서 한다’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기꺼이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파토스의 원칙이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니 복종을 해도 부끄러움이 없다. 의무가 아니라 세련된 복종인 것이다. 이것은 신체적 감각이라고 한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은 노예의 삶이다. 무슨 일을 하든 내가 하고 싶어서 한다면 고귀한 삶이라 할 수 있다. 목적이나 의미, 필요에 의해 살아갈 때 우리는 한없이 무거워진다. 그러면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없다. 이 공부를 해서 뭘 해야지 라는 목적이나 의미를 부여할 때 공부는 부담이 되고, 즐거움은 사라진다. 즐거운 공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교시 낭송 도덕경/ 계사전 

3교시 별자리

나의 별자리는 게, 염소, 사자이다. 오래 보아온 친구들은 이해되지 않았던 나의 마음의 행로, 행동들이 너무나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별자리도 사주도 바꿀 수 없다.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조건이다. ‘왜 나는 멋진 사수가 아니라 가정적인 게자리일까’가 아니라 이 게자리를 ‘어떻게’ 해석해 내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별자리로 사람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줄수 있는 공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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