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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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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과나무 작성일17-11-10 09:03 조회1,5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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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걸어본 적이 없는 길을 걸었다
낯이 설다.
두려움이 생기고 뒤에 앞에 누군가 오가는 사람이 없나 두리번 거리게 된다
차로 사람으로 넘치는 길이 있기도 하고
오늘 걸었던 길처럼 오가는 이 하나 없는 길이 있기도 한다
두렵긴 하지만 이런 길을 걸을 때는 설렘과 기쁨이 있다
많은 사람이 걷는 길이 아닌 다른 새로운 길을 찾아 내서 걷고 싶다

예술적으로는 바그너를, 철학적으로는 쇼펜하우어를, 종교적으로는 루터를, 국가로는 독일이라는 나라를
돌아가면서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읽었다는 수영샘의 즐거운 학문 3부 강의
나에겐 바그너도 쇼펜하우어도도, 기독교도...니체만큼 낯이 설다.
낯이 설뿐 아니라 혼자서 읽어 볼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앞서 간, 그 시대의 대가들과  정면으로 부딪힌, 전쟁으로 만나는 니체의 삶
읽는 것 만으로 두렵다. 
하지만 
1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기독교도 제외하고, 유대교도 제외하고 하다보면 올라갈 계단이 없어진다처럼 두려워서 어려워서 시간이 없어서..... 읽어야 할 게 없다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 자라는게 아니라 자람이 본성이기에 자란다
알코올은 발산하기 위해 발산하는게 아니라 성질이기에 발산한다
우리도 살기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삶이 본성이기에 산다
니체의 표현을 빌린다면 고귀한 삶을 살아보자
어떻게? 니체를 읽으며 계속 연구하고 고민해야지
이런 저런 이유 달지 말고 계속 읽고 생각하고 읽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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