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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 동의보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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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켜니 작성일18-03-29 16:46 조회1,662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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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동의보감 강의가 후반기에 접어든 것이 무척 아쉽네요.ㅠㅠ

지난주와 이번주는 '심'장에 들어가기 위한 워밍업으로 
혈액의 구성,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각각의 역할,
BBB(안도균쌤의 연기 기억 나시죠. 어이! 거기! 어디 가시죠. 잠깐 검문이 있겠습니다  뭐 이런;;;;;), 혈액형, 심장의 구조, 체순환 폐순환 등을 배웠습니다. 중고등학교 생물시간이 소환되어 온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도반님들의 여러 질문들을 들으면서 혼자 씨익 웃었습니다.
(안쌤께서 숨차게 운동하라니까) 그냥 걷는 건 어떠냐?
선식은 어떠냐?(왜 씹을 수 있는데 가루를 먹습니까)
오메가3 캡슐 등 영양제 복용은요?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밥 김치 생선을 꼭꼭 씹어 먹는게 좋죠)
어느새 '편리함'은 우리가 숭상하는 신이 되어
뭐든지 쉽게 얻고자,,,,지름길은 없을까,,,돈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여기저기 기웃거립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늘 숨차게 운동하기, 뭐든지 꼭꼭 씹어 먹기, 조금씩 바꿔가기 등등 기본에 충실하기네요.
몸이 곧 마음, 마음이 곧 몸
몸과 마음의 건강은 지름길을 찾지 않는 우직한 발걸음에서 얻을 수 있나봐요. 

이번주 스트레스(특히 질투, 억울함), 과식, 운동부족 멀리하셔서 
n.k.cell 보존하시고 다음주에 만나요 ~~^^
댓글목록

울랄라님의 댓글

울랄라 작성일

정리해 주신 글을 보니 이제사 수업시간이 생각나네요 ㅎㅎ
결국은 기본에 충실해야 되는 것이 진리임을 다시 새깁니다

임영희님의 댓글

임영희 작성일

지난주에 이런저런 건강과 먹거리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었지요. 선생님들 말대로 운동만이 살 길이다! 였어요. 학창시절에도 체육시간이 제일 싫었던 사람인지라 지금까지도 운동을 멀리 하고 살았죠. 그런데 이제는 몸이 말하는 것 같네요. "더이상 이렇게는 못산다!!" 그러게요. 말을 들어줘야지.
일을 할 때도 버~닝 하다가 끝내고 확 퍼져있는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그래서인가봐요. 심장기능도 그닥 좋지 않다네요. 너무 버~닝 했나봐요. 요즘 다니는 한의원에서도 운동을 꼭 하라고 해서 오늘은 따로 시간을 내서 1시간 걷고 왔어요. 일을 몰아서 하는 습관도, 잘하려는 마음도 좀 내려놔야겠어요. 힘 빼기!

한성준님의 댓글

한성준 작성일

집 구하러 다니느라 강의를 듣지 못했는데
이렇게 요점을 콕 집어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동의보감에도 가난한 사람은 몸을 너무 써서 병이 걸리고
부자는 몸을 너무 안 써서 병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옛날 기준으로 보면 지금은 다들 부자니 ㅎㅎ
몸을 안써서 병에 걸리는 것 같아요.

일상속에서 조금이라도 짬을 내서 걷고, 스트래칭하고 하면 되는데 그게 참 어려워요.
그렇게 안되는 와중에도 '일상속에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루쉰이 말하는 혁명이기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작성일

허리 삐긋 이후로 이틀을 몸져 앓아 눕고 토욜날 한의원에  갔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습담이 뭉쳐 경락을 눌려 원활히 순환이 안된다는 겁니다.
통증이 좀 나아진듯 하다가도 일욜 세미나 때 몇시간 앉아 있었다고
다시 재발 했어요. ㅠㅠㅠ
부모님께서 잘 물려주셨는데... 제가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것 같아 맘이 슬픕니다.
아플때 마음이 약해지니 잘 추스려야 겠습니다.....
도담샘의 유머 넘치는 기승전 운동은 꼭 허리삐긋이 나으면 충실히 수행 할것을
마음으로 맹세합니다. ^^/

아트맘님의 댓글

아트맘 작성일

아하, 제가 수업 마치고 오늘까지 머리속에 남은건,
기- 승- 전- 운동 인데...
모두 같으네요  ㅎ
108배 추가까지 해야지요.

동의보감 보면서 시작한  목화토금수, 천간, 지간까지 혼자 하고 있습니다.
주위사람 생년월일 수집하면서 동그라미에 점수까지 그려놓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잠도 안오고...
큰일 났습니다.
계속 이것만 했으면.. 하는것이 출근하기도 싫고..  ㅎㅎ
재미있습니다.~~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대단해용^^!!
출근하기 싫고... 동의 합니다. ㅋㅋ

김은순,목화님의 댓글

김은순,목화 작성일

인체 해부생리학 책을 눈으로 보면서 공부를 하니 세포, 신경, 혈관, 혈액...의 하나하나의 구조와 기능들이 구체적으로 와 닿네요.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시스템이 너무 신기하고 새삼 나의 몸이 위대하다고 느껴져요.

몸을 배려하며 살아야 하는데... 업장이 두꺼워 과식하고 맛있는거 생각나고... 어느 스님께서 이런것도 탐, 진, 치라고 하시네요. ㅎ
몸, 마음공부 넘 재밌어요.^^

최영숙님의 댓글

최영숙 작성일

우리 몸을 살리는 섭생,운동, 명상이 몸의 균형과 혈액순환에 아주 좋다고 들었어요.
문제는 알고는 있지만 꾸준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한때는 친환경 제품으로만 식탁을 채웠는데,그러다가 애들의 저항력이 떨어질거라는 얘기에 포기했어요.
(사실은 아이들이 밖에 나가면 이상한 애 취급당해서 싫다고 하더라구요-극성스런 엄마의 표본이라나??)
운동과 명상을 한꺼번에 잡아 보려고 택견, 국선도, 요가, 등산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기도 했지만 오래 못가더라구요.
그래서 몸은 도루묵이 되고요. ㅎㅎ
지금은 각자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요. 제 팔자대로요.

그래도 한가지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겠다 싶은 것은 '걷기'예요.

바른 자세로 걷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최근 근육학을 배우고 있는데.. 그 샘 왈...)

- 시선은 상방 15도 위로 하고 걷기.

- 귓볼과 어깨중심이 일직선이 되도록 자세 잡기.

- 땀 날 정도로 속도감있게 걷기(30분 이상)

- 무릎은 쫙 피고 (무릎과 무릎 사이는 5-8센티만 벌어지게) 걷기.

- 엄지 발가락에 50%의 무게를 실어서 걷기
 (왠일?..팔자 걸음이 잡히네요., 허벅지 안쪽에 힘이 들어가구요- 이것은 강추예요)

아직은 생각이 날 때만 하고 있지만 괜찮은 방법인 듯 해요.

기 승 전 - 운동
기 승 전 - 운동 (맞고요. 맞지만...)

요즘은....

기 승 전 - ㄹㅅ)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승전 루쉰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 맞고요. ㅋㅋㅋ

조영남님의 댓글

조영남 작성일

자기 기만을 반백 가까이 해오던 몸뚱아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요?
이젠 운동 아니하지 않고는 살 수 없음을 알았는데.
훌륭하십니다. 이은아 선생님. 화이팅 입니다요.

이은아님의 댓글

이은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제 운동으로 환자놀이의 윤회를 좀 끊어보려구요. ^^

이은아님의 댓글

이은아 작성일

저 오늘 헬스장 등록하고 왔습니다!
Natural Killer Cell을 활성화 시키려구요.
우연히 헬스장에서 경락마사지샵 쌤만나서 고관절 통증에 좋은 기구 운동 3가지 배우고,
앉아타는 자전거 쪼금 타고왔어요.

어제 수업의 핵심은
서양의학도  한의학도 모두 기승전~ 운동!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와~!


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