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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 5월 16일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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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영숙 작성일18-05-17 20:35 조회2,11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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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 두번째 시간 입니다.
장금샘은 지난 주에 배운 음양오행의 원리를 쉽게 정리해 주시고 천간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사람의 몸이란 자연의 원리와 사회적 원리와 같이 간다. 오늘날 자본(물질)의 증식을 최고의 선으로 여기는 자본주의는 음양 원리상 정신의 빈곤을 초래할 수 밖에 없고, 이로써 정신적 분열증은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양과 음은 낯선 것과의 관계, 변이를 이루며 순환하여야 한다. 오늘날 일어나는 무수한 사회현상에 대해 나는 무관하지 않으므로 항상 관심을 갖고 질문하며 일상속에서의 여러 현상을 관찰하고 탐구하는것이 필요하다. 
★ 음양원리를 세분화한 것으로 목기는 충전된 에너지를(씨앗) 소모하는 시작점으로 수직 상승한다. 화기는 팝콘처럼 밖으로 펼쳐지는 팽창의 단계로 외부와 적극적으로 교감하는 적극적 활동단계이다. 
금기는 팽창을 멈추고 안으로 기운을 수렴하며 마무리하는 단계이고, 안과 밖의 분리가 일어나는 단계이다. 금기가 많은 사람은 '자'를 좋아한다. 수기는 소모된 에너지를 충전하고 응축하는 단계로 휴식의 단계이다. 가운데의 토기는 양기인 목화와 음기인 금수를 매개하는 단계로, 일단 팽창을 멈추고 네개의 기운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기운이다. 중요한것은 각각의 기운에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순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살아있는 자연의 법칙이기도 하다.
★사주 팔자중에 일간은 '나'를 나타내는 것으로 천간의 기준이 된다. 초봄의 갑목부터 늦겨울의 계수까지를 말한다. 갑목은 껍질이 터지는것, 빅뱅에 의해 폭발하려는 성향으로 직진하려면 기토기운이 필요하다. 을목은 이해타산이 빠르고  타인의 감정선을 건드리지 않고, 척박한 상황에서도  뜻을 실현하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다. 병화는 거칠것도 두려움도 없는 맹렬한 빛이다. 용맹함과 목적성이 강하다. 정화는 다정다감하고 봉사와 헌신의 아이콘이다. 무토는 만물을 무성하게 하는 기운으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속마음을 쉽게 노출하지 않는다. 기토는 양극단의 무토에 비해 수렴의 출발점으로 사려가 깊은것으로 나타나지만 내면은 양기로 가득차서 포부가 크다. 

이 전에 타인에게 들었던 나의 사주에 대해  믿거나 말거나, 무심한 듯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가끔은 문득 생각이 나기도 했지요.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보니 자신의 사주를 고착화하면 아주 위험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자연 순환의 원리라 하면, 사주명리라는 것도 시•공간의 질서(순환)에 따라 수없이 움직이며 이를 알아서 자신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삶의 전략으로 이끈다면 훨씬 자기다움을 인정하며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조영남님의 댓글

조영남 작성일

지난시간 결석을 해 놓으니 통 모르겠네요.
그냥 저는 열심히 천간, 지간 외우고 이해는
서서히 하는걸루다가.
사주공부 어려워요

울랄라님의 댓글

울랄라 작성일

잠이 너무 옵니다.뭐라도 써야 하기에.
저는 닭띠랍니다. 이젠 사주를 볼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난주 일간이.신금.인 세 사람만이 휴식시간에 누워서 낮잠을 잠시 가졌더라구요.
나를 살피는 수업이 많이 기대됩니다

이은아님의 댓글

이은아 작성일

학기 초에 학사 일정(?)  묻는 은순쌤 보면서 나랑 비슷한 면이 있구나 했어요.
저는
일정 미리 쫙 알고 그 뒤에 제 스케쥴 짜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체계적이지 않고 두리뭉실하면 예측할 수 없어서 답답해하는 것이 자대고 줄긋는 금 기운이겠죠.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작성일

잘 정리해 주셨네요.
저는 기토라 다가오는 수업이 궁금합니다. ㅋ
음양오행... 이번 실크로드 여행에서 무계합화의 땅을 보고 왔기에  산천초목이 달리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자연의 이치나 사람의 이치나 별반다른게 없는것 아닐까? 하는생각도 들더라구요. ^^;;;

김은순님의 댓글

김은순 작성일

금기운이 많은 사람은 ‘자’를 좋아한다?
ㅎㅎㅎ 맞습니다.
  제가 금기운(재성)이 강한 편이거든요. 책에 밑줄 그을 때 자를 대고 긋는 것이 편해요. 잘 그어진 걸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요. 그런데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이런 행동이 금의 기운인걸 알고 나서는 나에게는 강한 편인 이 기운을 조절해 보려고 한동안 그냥 그었었지요. 하지만 타고난 기운이 어찌나 묘한지 금의 기운을 쓴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지우개로 일일이 지우고 다시 긋더라고요. 지금도 속상한 건 자를 안 대고 형광펜, 볼펜으로 막 밑줄을 그어 수정할 수 없는 부분을 볼 때랍니다.ㅋ
  개인적으로 명리학이 훌륭한 학문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바로 이런 대목입니다. 내가 타고난 기운이 어떤 모습인지, 그 기운을 어떻게 쓰는지... 객관적으로 파악이 안 되던 ‘나’의 기운에 대하여 이해가 되니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도 많이 편해졌습니다.(아! 타고나서 익숙해진 내 기운을 쓰듯이, 저 사람은 나와 다른 기운을 쓰고 있을 뿐이야...) 물론 몸에 새겨져 있는 기운이 묘한지라 생각을 그렇게 했음에도 툭~툭~튀어 나와 후회의 연속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