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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요가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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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아 작성일18-08-11 04:12 조회2,392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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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변설25.jpg

KakaoTalk_20180808_113332543.jpg

25 전변설에 대해서 쓰려고 그 부분 녹취를 3번이나 들었지만....

이해하고 풀어내려니 못하겠어요.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는 뜻이겠지요. --+

우찌되었건 후기는 써야하기에 출국 직전 새벽에 일어나 감상문같은 후기라도 씁니다.

(눈이 제대로 안 보여서 글자크기를 크게 해놓고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지만, 오늘따라 더 시력이 안 나와서 대충 손의 감각으로 자판을 치느라 오자,탈자가 많을 것이어요. 이해하고 읽어주세요. 나중에 시력이 회복되면 정정할께요.)


요가 첫 시간에 이론을 하다보니 실습을 제대로 못해서 실습을 먼저하기로 했어요.

3층에 있는 요가매트를 가져오는 동안 2층에 있는 사람들은 책상을 가장자리로 밀고 자리를 확보했지요.

크게 다섯가지 동작을 선생님을 따라했습니다. 호흡 사이에 동작을 하는 것인데요.

현대인들은 횡경막을 두드려서하는 호흡을 잘 못한답니다. 

정미쌤은 호흡이 어려워서 요가 동작을 하다보면 하얗게 질린다고 하셨어요.

두개천골법 치료를 2년간 받으면서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그러시기를  제가 횡경막에 문제가 있어서 호흡이 모자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모자란 숨을 보충하기 위해 어깨를 들썩이면서 흉곽으로 숨을 쉬게되고 그로 인해서 과하게 움직인 목과 어깨쪽 근육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했어요. 횡경막이 제대로 못 움직이니 그 근방에 붙어이쓴 위또한 움직이지 못해서 소화작용을 못하는 것이라고......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현대인들은 횡경막에 많은 문제가 있었군요. ^^;;

다섯 동작을 실습하고

지난 주에 숙제로 내준 호흡관찰하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숙제로 호흡을 관찰하며 느낀 것을 3번 쓰기였는데요,

저는 호흡을 관찰하다가 갑자기 숲길에서 매미들의 소리가 엄청 나게 크게들리면서 오로지 매매의 소리만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주변의 소리들이 모두 지워지고  딱 매미소리만 귀를 울리는데, 나랑 매미만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잠시 느겼는데, 선생님 말씀이 제가 잠시나마 '지금, 여기'를 느낀 것이라 하셨어요.

개인 숙제로는 날숨을 너무 길게 쉬는 데, 날숨의 길이를 줄여보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뒤로 젖혀서 숨을 쉬는 것도 하지말아보라고.....(복강으로 해야할 호흡을 제대로 못하니 제가 무의식적으로 흉곽 위쪽으로 호흡을 확보하려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30분은 이론 수업을 했는데,  저는 열심히 조느라 수업 당시엔 뭔소리인지 하나도 몰랐구요.

녹취를 3번이나 들었지만.... 이해하고 풀어내기엔 어려운 내용이라 네이버 검색한 필기내용을 올립니다.

수성선생님들 점심먹으면서 후반에  졸았다고 하셨어요.

당임쌤이 요가를 열심히 잘 해서 이완된 덕분이라고 말씀하시니 너도 나도 다 졸았다고~


몸과 만나는 또다른 방법인 요가 이론은 처음 공부하는데,

어렵지만 흥미로운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댓글목록

임경원님의 댓글

임경원 작성일

저는 몇 년 전에 들었던 내용인데요. 이번 요가 수업 들으면서 요가를 다시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네요.
25 전변설 제가 설면해 보죠. 이는 근본원질이 전개되는 과정입니다.
1. 순수정신(푸루샤)
2.근본원질(프라끄리티)
 근본원질이 3속성의 균형상태가 깨지면서 전개되기 시작한다.
  3가지 속성 구나는 사트바(순질), 라자스(동질), 타마스(암질)이다.
3. 통각(붓디, 마하트) : 근본원질의 첫 산물이다.
4. 자아의식(아함카라) : 통각으로부터 생겨난다.
    순질성분 자아의식으로부터  5가지 지각기관, 5가지 행동기관, 의근(마나스)이 나온다.
    암질성분 자아의식으로부터  5가지 미세요소가 나온다.
이렇게 근본원질에서 23가지가 전변한다.
수행이란 전변된 결과물에서 역전변해서 순수정신과 만나는 것이다.

영남님의 댓글

영남 작성일

내가 생각했던 요가는 몸을 극한까지 비틀고 꼬아서
희열을 느낀다거나, 몸매 관리 정도 하는 운동이였어요.
그런데 선생님 강의를 듣다보면 삶 자체, 하루하루가 요가인것 같아요.
순간순간 나의 본성(순수함, 예민함, ?)을 알아차려 보는 과정이 아닌가 해요.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작성일

어릴때 부터 요가 호흡 땜에 맨날 어지럽고 구토증상 있고 참 ~하기 힘들었는데,
첫시간이랑 두번째 시간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앞으로 어찌 될지..ㅋㅋ

최영숙님의 댓글

최영숙 작성일

처음 참석한 요가 수업!
비니요가라는 말도 생소하고 나오는 단어 모두가 낯설다.
호흡 명상, 수행, 치료를 통한 건강한 신체와 마음 치유하기 ....
일부러 수행을 위한 호흡법이 아닌 평상시의 호흡에서 
알아차림을 통해  비워(덜어)내는 작업을 하는 것이 쉬운 듯 어렵다.
그러나 매일 매일의 수련을 통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자신을 상상한다.

은아샘, 항상 끊임없는 열정, 그를 실천해 나가는 부지런함까지도 늘 응원합니다.

오켜니님의 댓글

오켜니 작성일

은아쌤^^ 회복중인 눈으로 쓰신 수업 후기 잘 읽었습니다. 결석 했었는데 수업 진행 내용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