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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3학기 5주차 요가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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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영숙 작성일18-08-31 09:21 조회1,68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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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요가 수업이 중반을 넘었다.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어 삼매의 경지로 가는 요가 수업,

오늘은 인도에서 자연의 모든 소리를 주관하는 산스크리트어, (OM)과 그의 조합인 (A-탄생, 의식의 각성상태), (U-유지, ‘의 상태), (M-소멸, ‘깊은 잠의 상태) 등의 소리를 이용한 만트라 요가로 시작하였다. 호흡에 맞추어 각각 한 음씩 혹은 한 숨 안에서 합친 소리를 내보고, 이 후의 침묵 속에 내 호흡을 살펴보기도 한다. 소리의 진동과 뜻에 집중하다 보니 몸과 마음에 감지되는 기운도 다르게 느껴진다. 인도에서 그를 주관하는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신에게 기도를 하면서 자신을 내려놓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바로 이 수련이라고 한다.


그 후 요가철학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요가 상키야 철학에서는 마음(Citta)의 범주를 세 가지 내적기관인 Buddhi(지성,intellect), Ahankara(자아의식,ego), Manas(의근,mind) 등으로 본다.

1) Buddhi(지성)- 모든 정신적인 과정들의 미세한 실체로 간주되며, Manas로부터 들어온 감각정보와 대상을 분석, 분석, 지각, 확인 종합, 판단, 저장, 결정, 명령하는 기능을 한다.

2) Ahankara(자아의식)- 다양한 영혼들이 각자 독자적인 정신적 토대를 부여받게 된다. 즉 개별화의 원리이다. 개개인을 우주로부터 분리시키는 원인이다. 감각적 대상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때 Citta는 변형되고 그것에 반영된 Purusa의 의식은 그것이 경험하는 자라는 인상을 지니게 된다.

3) Manas(의근)- 감각여건들을 지각 표상으로 종합하는 기능이다. 단지 접촉된 것을 들여보내고 내보내는 기능으로 감각기관들이 이라면 이것은 문지기에 해당된다. 감각은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 분명하므로 그것은 영원하다고 볼 수 없다.

또 근본원질의 산물로서의 마음은 3성분(guna), 즉 사트바(sattva-근원적인 개념), 라자스(rajas-동기부여 에너지), 타마스(tamas-유지하는 타성)로 이루어져 있고, 그 구성 비율에 따라서 여러 가지 양태로 나타나며, 모든 것은 이것들의 현시라고 본다.

 3성분들은 인간 존재 안에서 우리의 기질, 체질, 행동으로 나타나는데 이들은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며, 이들을 통해 우리 삶의 방향과 동기들을 이해할 수 있다.

 guna들은 우주적 지성으로 시작하는 자연의 모든 면의 기초가 된다. 3 guna는 언제나 변화하며 이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세계가 다양성을 지니는 원인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어떤 대상이나 현상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성분은 3 guna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분이다.

그러나 이때 다른 두 성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록 3 guna들은 결과의 세계를 생성하기 위하여 함께 작용한다 할지라도 결코 융합되지 않는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영향 상호 접근 때문에 변화를 겪는다.

이들의 상대적 변화를 표로 이해하면 다음과 같다.

<정신적인 체질 도표>

사트바(의식과 지성)

라자스(움직임, 행동)

타마스(둘에 저항하는 둔함)

공정한 방법으로 지식을 증진

어떤 방법으로든 지식을 증진

지식에 대해 무지

매우 지성적

평균적 지식

우둔함

자신의 지위와 부를 받아들임.

강한 욕망이 없음

지위와 부에 대한 강한 욕망.

야망있고 역동적임

아무런 욕망이 없음. 무기력

모든 사람에게 공평함, 비이기적

이용함, 이기적

이기적, 분투하지 않음

, 마음, 언어의 순수한 계발

, 마음, 언어가 동요되어 있음

, 마음, 언어가 청결하지 않음

평온, 조용함

용감, 잔인, 탐욕

무려움, 비열함

신이나 진리를 믿음

신이나 진리에 대해 물음

거짓을 믿음

고통과 쾌락에 올바르게 반응

고통과 쾌락에 지나치게 반응

고통과 쾌락에 반응하지 못함

이후 요가 수트라(경전을 엮어놓음) 중에서 1장 삼매품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12- 수련과 이욕(무집착)에 의해 마음작용들이 억제된다. (꾸준한 수련과 무집착이야 말로 요가 수련에 핵심임을 강조함)

16- 그 최상의 이욕은 순수정신의 지각력을 통하여 3성분들에 대한 갈망에서 벗어남이다.

17- 유상삼매(, , 환희, 자아의식)의 양태를 수반함.

18- 관념(마음작용)의 정지가 일어나는 수련의 결과로서 다만 잠재인상만 남는 다른 것(무상삼매)이 있다.-이는 최상의 이욕과 연결되는 해탈이며 독존이다.

23- 자재신에 대한 특수한 헌신을 통해서도 삼매가 있다. (, 나의 에고를 내려놓는 힘, 종교를 선택해서 헌신하는 힘도 아름답고 순수한 정신이다.)

이후 지난 시간부터 해 왔던 호흡과 몸의 움직임을 통해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

아기 자세, 고양이 자세 등을 할 때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성음을 내 보며 호흡과 몸 동작을 같이 해 보지만 쉽지 않다. 하나에 집중하면 나머지는 엉망이 되곤 한다. 오로지 집중하지 않으면 제 멋대로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거다. 잘 하려고도 하지 말고 자신을 의심하지도 말자, 힘 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의 수련과 극기로 삼매에 도달하는 자신을 상상해 본다.













































 


댓글목록

이은아님의 댓글

이은아 작성일

집중은 커녕 동작과 호흡따라가기도 힘들어서 벅벅댑니다만
요가 수업을 끝내고 나면 어쩐지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 잘하려고 오바하지 않기!!

조영남님의 댓글

조영남 작성일

맞아요. 호흡집중 하다보면 동작 잊어 버리고,
동작 열심히 하다보면 호흡은 온데간데 없고.
잘 하려 하지 말리시는데 ,
그 마음 내지 않으면 혼란스럽고...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면서도 , 편안한 상태가
되는건 어떤것일런지.
저는 우선 몸과 마음에 들어 있는 힘부터
빼볼라고요.

임경원님의 댓글

임경원 작성일

오늘은 수련을 10분정도 했는데. 시컨스에 따라서요.
들숨과 날숨을 길게 편안하게 하면서 하니까 몇번 안했는데 10분이네요.
수업 중의 마음을 바라보며 이게 무슨 마음일까 ? 아함카라인가? 그럼 양지는 무슨 마음일까요?
인욕에 가린 천리의 마음이라는데 그게 뭐지? 이게 순수의식 푸루샤인가? ^^

한정미님의 댓글

한정미 작성일

날씨가 그래서인지 허리가~ ... ㅋㅋㅋ
좀전에 잠시 만트라 호흡 했습니다. 호흡 후 에는 얼굴에 붉은기도 가라 앉는것 같고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구요.
영숙샘이 올려주신 거 보고 다시 한번 따라 해 봐야 겠어요.
몸치 몸치 이런 몸치가 없는데.... 한 동작이라도 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