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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5주차(3월 21일) 1조 튜터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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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성희 작성일19-03-24 23:14 조회1,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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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5주차(321) 1조 튜터링 후기

 

 

3141차 튜터링에서는 각자가 선택한 리뷰할 책에 대해 소개만 했고, 이번 주에는 A4용지 2/1에서 3/2정도 분량으로 글을 써와서 발표하고 튜터쌤의 질문과 보완 및 추가사항을 나누었다. 물론 9장의 복사용지가 각자 앞에 놓여 있어서 함께 듣고, 조원들의 질의응답도 있었다.

 

 

1. 낭송 장자

 

발표 : 퇴직 후 다른 삶 살고자,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쓰려고 수성에 왔다. 친정어머님의 깊어진 병환을 보며, 나머지 생에 대한 막막함 앞에 섰던 장자를 접하며, 쓸모 있음에 매달려 왔던 날들의 의미를 돌아보게 되었다. 유용과 무용, 밝은 지혜의 의미는 혼란스럽다. 현대에 필수로 여겨지는 쓸모를 지금까지의 강도와 속도로 계속해 나갈 수 없음을 감지한 나의 몸과 마음을 다독여 쓸모없음의 쓸모를 장착할 수 있기를.

 

튜터 및 나눔 ; 리뷰는 에세이와 다르다. 도입에는 간단하게, 쓸모가 도입에 있기를, 몸과 마음이야기 구체적으로 쓰기. 문제인지 질문인지? 안 느껴진다. 느끼셨다면 구체적으로 그 지점을 써 보세요. 계단에서 넘어지신다면 그 이야기에서 하셔도 좋다. 장자의 죽음이나 삶의 속도 등. 장자에 좋은 이야기 많으나 한 문장만 갖고 하루 종일 생각해 보세요. 친정어머님의 죽음에 대한 입장이나 본인의 죽음에 관한 생각 등 더불어 장자이야기 많이 쓰세요.

 

 

2. 낭송 이옥

 

발표 : <번뇌가 밀려오고 답답할 때>

안정적 직장에 자상한 남편, 공부 잘하는 아이들. 현대인은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다 라는 곰샘 영상 속 글이 계속 맴돈다. 교육열 높은 지역에서 흔들린다. 불편한 마음은 자식의 미래에 대한 내 자신의 세속적 욕망 때문일까? 이옥의 글 속에 그의 번뇌는 욕망의 좌절에서 왔다. 자신 낮추어 주변을 보게 되는 이옥. 삶의 도 얻으며 번뇌 없애간다. 자신을 하나씩 비워가면서. 그를 보며 나를 내려놓고, 타자와의 교류속에서 나의 자세를 돌아본다. 공부의 중요성도 배운다.

 

튜터 및 나눔 ; 형식 맞추기. 비유 많다. 주어 서술어 목적어 정확해야 전달 잘된다. 생각 엉켜있다. 지난주는 아니 였는데 두서없다. 하고 싶은 말이 무엇 이였는지? 왜 주변에서 배우고 싶은지? 매너리즘 느껴지니, 질문하고 고민해 보세요. 이옥의 다른 지점 낯선지점 찾아보시고, 이옥은 관리나 입신출세 보다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쓴 것이니, 자기문제를 투명하게 보고 투영해 보세요. 이옥은 작은 것을 관찰하는 특이점 있다. 문체를 버리지 않은 것 중요하다. 이옥에 대한 핀트 찾고 그의 멋있음 배우시고, 자기 자신 간명하고 투명하게 드러내기.

 

 

3. 낭송 도덕경

 

발표 : 도덕경에서 말하는 네가지.

1) 음양 살면서 원하는 수많은 욕구들, 채워진다고 행복할까? 바뀐다. 변한다.

2) 무위 무위를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우리는 먼지와 같은 존재이다. 도는 자연에서 본 받는다

3) 드러내지 않는 것 드러냄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 사랑받고 싶은 욕구.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기

4) 상선약수 물의 성질 삶에 적용하기, 나의 문제와 연관해서 쓸 것.

 

튜터 및 나눔 ; 지금 해주세요^^ 겪으셨다는 사회비리와 나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상대방을 바꾸고 싶으셨다는데, 도덕경과의 연결에 본인 이야기 버무리기. 문제 제기하는 나인지? 자기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할 것인지? 시비를 가릴 것이냐, 풀어가는 방식이 맞는지? 고민해보세요. 왜 도덕경이셨죠? 인간에게 적용되는 윤리의 범주라서... 자기의 사태와 연결되는 구체적 지점 찾기. 초점만 명확하면 글 쓸 수 있다. 자기 포인트 정확하게 하기.

 

 

4, 낭송 춘향전

 

발표 ; 안타깝다(진부함) -> 영리함(신선함) - 자기 한계 찾은 영리함!

무명작가. , 춘향이, 월매 불쌍하고 슬프더라

, 작가 4명의 만남

춘향, 월매의 영리함

춘향, 월매에 대한 측은지심

춘향, 월매, 작가 기특하다

중간층 / 변화할 수 있는 운명 / 진부하다 /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 고정화되어있지 않다

공통점 한계짓지 않는다. 삶의 틀 인정하고 살아나갈 방향으로 나아간다. 의지하지 않는다.

 

튜터 및 나눔 ; 발표자가 출신이 좋지 않은 작가들이 이런쪽으로 간듯하다며, 자신의 삶의 과정들 고백.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리로 끌고 가지마라. 영리함이 지혜일 수도 있다. 쓸쓸하면 측은지심으로 써도 된다. 조선시대 춘향에게 주어진 한계와 본인의 삶 연결해 보기. 춘향이는 제도적으로 자기자리 작게 찾아들었으나, 현재 우리는 자기 자리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작자미상 어떻게 연결하실 것인지? 사회적 틀에 막힌 작가(가정)와 춘향이와 나! 아니면 춘향이에 대해서만. 다음주에 써보세요.

 

 

5. 낭송 대승기신론


발표 ; < 이미있었다, 우리 모두에게 >

일심이문으로 생멸하는 마음에 대한 통찰의 길을 제시한 책 설명, 주석서를 쓴 원효의 오도송 소개. 대승과 진여의 개념, 진여문과 생멸문 등 단어들과 수행법, 책을 지은 목적 등을 소개한다. 선택과정과 발표자 마음의 변화를 본문내용 소개와 더불어 서술.

1) 보는 나를, 보다

2) 행하는 나를, 돕는다

3) 붓다의 부활과 구원, 중생구제

 

튜터 및 나눔 : 10포인트로 작성하세요. 소제목 하나에 문단띄우기는 하지마시고 줄간격 160으로 조절해서 맞추기. 마지막 부분에서 자기 반성적인 일기식이니, 문체를 바꾸셔야 할 듯. 추상적인 것이여서 책의 내용과 더불어 무겁다. 자기 자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이야기 많이 써오세요. 어려운 불교, 쉽게 써 보세요. 쓰고 싶은 말 3쪽에 실컷 써오세요.

 

 

6, 낭송 사기열전

 

발표 ; 박경리 작가는 천형때문에 글을 썼던 사람, 사마천을 시로 남겼다. 자기의 의견을 제시하다 극형을 선택하게 된 사마천. 어떤 목적이 그를 사기를 쓰게 했을까. 진료실에서 만난 한 가족이 있다. 유전성질환과 장애라는 운명은 무엇때문인가? 사기열전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는 일화들이 있다. 중국 3천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사마천은 기전체를 시도했고, 본기와 세가 뿐 아니라 열전에서는 일반인들도 역사의 주인공임을 강조한다. 하늘의 질서로 인간사 바로 잡겠다는 나의 사명은 헛된 망상일 뿐인가? 있는 그대로 기록하자. 마음 속 울분을 풀 길이 없기에 지난일을 기술해 다가올 미래를 생각한다.

튜터 및 나눔 : 장애가족 이야기를 기 부분에 쓰셔도 될 듯. 아빠와 엄마, 아이의 질환과 장애 구체적으로 쓰신 시도가 좋다. 사마천의 천형, 환자 가족의 장애 그리고 본인의 의사로서의 사명! 고쳐지지 않는 그들을 매일 치료하거나 상대해야하는 운명을 사마천의 운명과 연결해 보세요. 직업의 괴로움이 될 수도 있지만 뭐가 될지 결론으로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길게 먼저 써 보세요. 최종 2장으로 줄여나가게 됩니다.

 

 

7. 낭송 동의수세보원

 

발표 ; 중국에는 없는 이제마의 사상의학. 인간의 체질을 태양, 태음, 소양, 소음으로 구분하여 성격과 인관관계 방식, 병증,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질병을 감정의 문제로 파악하고, 사상의학은 인간의 성정에 있어 희노애락이 치우친 상태로 분석한다. 즉 병이란 성정이 치우친 상태이다. 형수분들과 시어머니이신 어머니 그리고 나의 아내. 그 사이에서 내 감정의 상태를 보고 어떻게 가족력이 있는 나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것인가에 집중하고자 한다.

 

튜터 및 나눔 : 나의 문제로의 전환 아주 바람직합니다. 동의수세보원 자체가 재미있는 책도 아니고 수양하는 고리타분한 것인데, 질투라는 감정과 우울한 아내의 입장 등 역동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시니 흥미있다. 결론은 양생이나 어떻게 재미있게 결론 지으실지 기대됩니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가족의 양생에 도움되시길. 간의 문제는 실존의 문제이네요. 2/1쪽 써 오셨는데 내용을 풍부하게 해 오세요.

 

 

8, 낭송 홍루몽

 

발표 ; <조금은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

인간이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부귀영화의 끝을 보여주는 홍루몽. 그 화려함의 공간 대관원에서 가씨 집안 손자 보옥과 금릉의 아름다운 12명의 여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공부는 뒷전인 보옥, 풍류이야기나 여자가 되면 얼마나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오던 남자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 어색하고 불편한 캐릭터. 대옥에게 마음인 심장을 파내어 보여주려던 그를 보며, 마음을 내주지 않고도 표면적 관계를 유지해 오던 나의 과거를 써본다.

 

튜터 및 나눔 : 줄거리 정리는 요정도도 좋지만, 예쁜 많은 문장들을 좀 써 주시기를. 그 마음의 지극 정성들을 짧게라도 인용하기. 그리고 본인의 문제의식은? 생각해 왔던 남성상인지 관계 맺기인지. 남자의 길에서 벗어난 보옥에게도 있는 특이성을 쓸 것인지. 마음 내주지 않고도 관계하는 나의 에피소드를 다룰것인지, 보옥에게 마음 나누기를 배울 수도 있다. 보옥이 애처롭고 불쌍해서 응원해주고 싶다 하셨는데, 나에게 희망, 힘이 된 지점도 소개하기. 기에서 소설 소개, 승에서는 남자가 이래야 해 하는 편견깨기. 인용해서 써 보기. 전에서는 이 어색하고 불편한 점을 뒤집어 보세요. 문장 뽑아보시고 자세 돌변하시길. 그리고 기승전에서 전개되는 양상 따라 결은 알아서 한번 시도해보세요.

 

 

9, 낭송 전습록

 

발표 ; < 마음 밖에 양지 없다>

양명의 전습록은 스승과 제자간의 대화의 기록, 그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산물. 진정한 학문의 목적과 자세도 알려준다. 내면의 선한본성, 즉 양지를 실천해 나감으로써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 자기 극복하고 사사로움 제거해야 한다. 공부란 나날이 줄여가는 것이지 넓혀가는 것이 아니다. 양명은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지 않고 내 마음 안에서 찾는다. 공허함이 커졌던 내마음! 학문에 있어 큰 병페는 명성을 쫓으려는 마음이라고 들려준다. 나의 시선의 문제, 치우침 없는 중, 천리. 양지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본성으로서의 마음이며 그것은 사건 속에서 실천되는 나의 옳음을 말하는 것이다. 양지를 실천함이 선이다.

 

튜터 및 나눔 : 결론 봉합이 의례적인 것이다 성급한 맺음이다. 전에서는 승 받아서 써라 내용을 더 늘려야 하는데, Text와 내 이야기를 적절하게 섞어서 어찌 하실건지? 입체감 주기위해 기승전결로 말로 해 보세요?

- 전습록 개괄

- 배움에 대해. 공부란? 주제 잡은 것 진행. 쓰고 싶은 게 뭔지?질문. 외부   시선이나 사리사욕이였는지, 내 본성 찾기나 선이나 의로움? 전습록에서의 제자들과의 차이점은? 겉도는 관계나 공부가 안되는 지점등 써보세요.

- 뒤집어야 한다, 승에서 제기된 문제 국면전환되어야 한다. 시어머니이야기, 효 혹은 내 내면? 배워왔던거 써라. 현실에서 드러난 문제 어떤게 있는지? 처음 읽는 이 모르니 양지에 대해 풀어 쉽게 써야 한다. 연결되는 지점, 사이 채워 넣기. 양명처럼 재미있게!

 


 

다음주에는 4,5003장 분량을 기승전결 나누어서 작성해 오세요. 10포인트, 바탕체, 기본 문단으로. 커서 두번이 한칸이니 띄어서 들여서 쓰세요. 많이 띄우려면 한글 두칸. 큰제목, 소제목도 쓰세요. 3장 써오시면, 그 다음주에는 2장으로 다시 줄일겁니다. 최종 3,9002장입니다.

 

 

긴시간 많은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제게 중요시 되는 점을 후기로 작성해서 리뷰작성자나 튜터 쌤의 의도가 잘못 전해지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혹 있었다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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