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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6주차 글쓰기 2조 튜터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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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ng 작성일19-03-30 08:40 조회1,4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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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링 횟수가 거듭 되면서 조금씩 글의  맥락이 잡혀 가고 있지만 조원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걸, 이제 겨우 자기 글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서로의 글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지적당하는 아픔과 부끄러움을 감수해야 하지만 
조원들 간의 우정은 갈 수록 돈독해 지고 있다. 
튜터링을 통해서 서로를 보는 시선이 따뜻해 지고 있다. 

・낭송 논어 맹자
형식을 잘 갖추어 쓴 글이다. 
자공을 풀어야 한다. 인용문을 좀더 길게 쓰면 이해하기 쉽다.
공자가 말하는 양보는 무엇인가? 진정 남을 세우는게 양보다. 
내 것, 내 조건, 내 기반을 포기해야 남을 세우는 것이다.

・서유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자기 문제와 연결 시키려는 노력이 보인다.
글을 간결하게 요약해야 한다. 그러려면 많이 버려야 한다.
다 쓴 후에 소리내어 읽어 보면 좋다.

・논어 맹자
질문은 좋다. 자기 질문을 계속 끌어가야 한다.
가정에서 떠나는 노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효에서 부딪히는 것이 있어야 한다.
문제 의식이 분명하지 않다. 맹자를 이야기했는데 풀어주어야 하는 부분이 없다.

・도덕경
나는 왜 갈무리를 못 한채 새로운 일을 벌리기만 하는 걸까?
끝까지 하지 않았다는 건 힘써 행하지 않은 것이고 뜻이 없었던 것이다.
노자는 자기 자신을 아는 자는 밝음이 있다고 했다. 
밝음이 있으므로 헤아리고 버티어 새로운 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낭송 맹자
어떻게 해야 인과 의를 실천 하는 걸까? 나는 왜 선함을 쌓지 못할까?
질문이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이다.
윤리 도덕만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건 나를 포기하는 것이다. 나는 이미 그 곳에 없다.
인과 의를 윤리 도덕에만 맟추면 답답하다. 더 풀어야 한다.
선을 쌓지 못하는 것은 나를 지키려는 마음, 자기가 누리고 있는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장기들 사이의 빈 공간은 왜 있을까? 기란 무엇인가? 기와 육체는 관계가 있는가?
텍스트를 장악해야 한다.
내가 몰랐던 기의 역활, 내가 알고 싶어하는 기의 역활에 집중해서 써도 괜찮다.

・낭송 열하일기
연암의 글을 자기 문제에 맟추어 넣으려 한다. 더 크게 보아야 한다.
독자가 공감할수 있는 글은 무엇인가? 재미만 있으면 되는건가?
인용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공감과 통찰에 대한 의미를 더 생각해 봐야 한다.

튜터쌤의 조언
야단을 맞더라도 한마다라도 들어야 성장한다.
씨앗문장을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 글을 풀어가면서 자꾸 물어야 한다.
사적인 글을 보편적인 글로 가게 해야 한다.



 

 


 


댓글목록

우박님의 댓글

우박 작성일

영샘 정리된 내용이 너무 좋네요
감사해요 맹자 많이 느끼고 갑니다
질문이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이다 기억하면서 또 써볼께요
영샘도 이번주 바쁘시겠지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