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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대중지성 1학기 1주차 수업 후기입니다.(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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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GOOD 작성일15-02-26 03:01 조회4,145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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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글쓰기 기초 1주 수업 후기
수성 2년차에서 뵙는 곰샘강의, 쉬는 시간도 없이 12시를 넘기는 열띤 강의로 간식이 남았어요.
오늘강의 주제는 낭송 논어/맹자와 낭송 장자로 곰샘 특유의 동양고전의 세계로 인도하였는데, 고전은 삶의 나침판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빅뱅이다. 동양고전은 유 불 도 삼교회통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우리는 동양고전으로부터 지리적으로 멀지 않아 나름대로 행운이라 할 수 있다는 말씀.
또한 중국에선 공자를 완전히 파괴한 후 지금은 다시 재건 중이고 논어관련 서적이 1년에 수십 종씩 발간되는 것을 보더라도 2,500년 전의 말이 오늘날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거 중국은 중국대로 조선은 조선대로의 주자중심유학을 중시했음을 이해할 수 있겠으나 제자백가의 유교, 노장, 법가, 묵가 등 백가쟁명 속에서 논어/맹자가 지금까지 빛을 발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계속적인 빅뱅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조별 암송자는 1조 박일호님(논어/맹자), 2조 김희진님(장자), 3조 김무웅님(논어/맹자)이 한 후 추가희망자로 2조의 장현숙님(논어), 안지애님(장자)를 암송하였는데, 안지애님은 처음 참여하는 용기를 보여 주었다.
완전백수의 원조인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에는 그 仁義切磋琢磨를 주장하고 오로지 배움과 앎에 정진토록하고 어떤 異蹟이나 奇蹟을 행하지 않은 너무나 인간적 도의 길을 열고 그 길로 인도한 스승이라는 이유로 2,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읽혀지고 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니 한국의 고령화 사회도 문제될 것이 없으나,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효는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이다. 공부에서나 통치에서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지도리가 중요하다. 쾌락과 열락에 대한 견해와 부모가 좋아한다고 다 들어주는 것이 효도인가에 대하여도 생각할 여운을 주셨다.
말의 생리적 탐구와 순임금의 효를 말씀하시고, 부모를 폐륜으로 만드는 것도 불효라고 집어주셨다.
공자와 노자의 공존과 맹자와 장자의 공존이 어떤 사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인자로서의 역할이 있음을 일깨워주셨다. 불통즉통과 통즉불통을 말씀으로서 소통하게 한 사실들이 철학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참된 철학은 자기긍정의 에너지라고 이해하였다.
또한 공자와 맹자는 배움을 최우선순위를 두었고, 배움에는 모방과 비움이 있어야하고 알고자하는 것을 질문하여 점진적 완성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배움에는 벗이 있어야하고 공부의 목표는 君子로하는 것이다.
 
1학기 독송교실 1주 수업 후기
독송교실은 류시성샘이 맡으셨는데, 방제학 기초와 사군자탕을 별도 자료로 강의하셨다.
方劑 基礎
방제는 병을 진단하고 원인을 찾으며, 치료법을 찾아 약을 지어 치료를 하는데 까지를 말한다.
방제학은 張仲景으로부터 발달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古方後世方이 있다.
방제의 기능에는 땀(), (), (), (), (), (), (), ()법이 있다.
방제의 구성원칙은 君 臣 佐 使가 있다.
방제의 형태는 湯 散 丸 膏 丹이 있다.
氣虛名藥 四君子湯
효능과 주치는 益氣健脾, 利水消腫이다.
四君子湯의 멤버들
人蔘 12그람, 茯笭 9그람, 白朮 9그람, ()甘草 4.5그람
- 1첩 분량
- 하루 2첨을 3회에 나누어 복용
약 명
약성가
약 성
효 능
비 고
인삼
인삼미감보원기
지갈생진조영위
보기약
대보원기 보비익폐
양혈생진 안신익지
백출
백출감온건비위
지사제습겸담비
보기약
보기건비 조습이수
고표지한
복령
복령미담이규미
백화담연적통수
이수삼습약
이수삼습 건비보중
양심안신
()감초
감초감온화제약
생태사화구온작
보기약
화중완급 윤폐
해독 조화제약
 
사군자탕의 활용
방 제 명
구 성
효 능
비 고
팔물탕
사군자탕 + 사물탕
보기혈
 
십전대보탕
사군자탕 + 사물탕 + 육계, 황기
온보기혈
 
육군자탕
사군자탕 + 진피, 반하
비위기허에 담습을 겸한 증상을 주치
 
 
1학기 조별토론 1주 후기
각조별 토론장에서 각자 소개와 공부계획 간식과 청소 및 밥 당번관련 이야기를 나눔.
2조는 조별 연락처 교환과 전체 일간알기를 하였음.
 
1학기 의역학 입문 1주 수업 후기
동의보감』 「외형편류시성샘
외모가 중요하다. 동의보감』 「외형머리와 얼굴
외형편에 서론이 없는 이유는 내경에 연유하므로 꼭 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精 氣 神이 내경, 외형에 둘러 쌓여있다. 그렇다면 성형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를 일깨워주는 강의였다.
몸 안은 풍경, 몸 밖은 모양이라 부르게 된 연유는 내경은 운동회, 외형은 운동장이다.
머리는 의 골짜기, 머리와 얼굴은 諸陽之會.
머리가 매우 중요부위로서 그 크기에 비하여 막대한 산소와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강력함이 있음을 알았다. 두통의 종류와 얼굴의 부위별 혈색이 장부의 건강정도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
두통의 종류
풍한두통, 습열두통, 궐역두통, 담궐두통, 기궐두통, 열궐두통, 습궐두통, 미릉골통, 진두통 등
얼굴색에 따른 질병진단
청색: 한증, 통증, 체증, 어혈, 경기
적색: 열증, 짙으면 실열, 옅으면 허열
황색: 허증, 습증, 수습정체
백색: 허증, 한증, 탈혈, 탈기
흑색: 신허, 한증, 통증, 수음, 어혈
 
* 한동안 보지 못하였던 도반과의 재회 등 매우 뜻 깊은 첫주 수업이었다. 특히 아직 교재준비가 덜된 부분도 있었으나 꽉 찬 수업을 받았고 오랜만에 온종일 공부로 힘찬 출발을 하였다.
 
댓글목록

마녀님의 댓글

마녀 작성일

손민샘 이렇케 후기를 멋지게 쓰면 저는 어케 하나요 ㅡ걱정이 팍돼요
꼼꼼 하기가 참 복습까지  ...무엇보다 한자 음 달아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획수로 한자  두개 음  찾다가 눈알 담 걸리는줄 알았어요,  눈알 바꾼다고 1월을 다 투자했는데 ...
작년에도 한자 모르는것 귀찮게 물었는데  올해도 계속 하겠습니다. 옆에 스승들이 많아서 든든합니다.

구름을벗어난달님의 댓글

구름을벗어난달 작성일

와우! 첫 주 후기를 이토록 잘 써주셨으니 뒷 쌤들 검나 부담 되겠어요 ㅎㅎ 캄사함다 복습 지대로 하겠슴다~^^

이소룡님의 댓글

이소룡 작성일

와우~ 좀 전에 사군자탕 한글버젼 만들고 올렸다가 바로 내립니다...바로 앞에 손샘에 자상한 한글이 이리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 잘 보고 확인하고 갑니다~^^

태정님의 댓글

태정 작성일

太靜이어요. 스님이 지어준 법명인데 스님이 불교 강의 하실때 하도 질문이 많아서 크게 조용하라고 지어 주었대요,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꼼꼼한 후기! 대단하십니당 공자의 말이 여전히 '빅뱅'을 일으킨다는 표현!이 계속 생각납니다~ 오랜만에 수업을 들으니 다시 공부의 기운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것 같아욤^^

손 민님의 댓글

손 민 댓글의 댓글 작성일

- 뭔가에 쫓긴 듯이 어제를 살았고 또 오늘도 그러네요. 곰샘의 고귀한 강의 내용을 제대로 못 올렸고요, 또한 달라진 분위기도 다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방의 모습이 바뀌어 더 밝고 넓어졌죠. 댓글 고맙습니다.

태정님의 댓글

태정 작성일

후기 잘 읽었습니다. 총명도 하셔라,어찌 그리 빠지지 않고 잘 정리 하셨는지? 후기만 읽어도 복습이 되는듯 합니다..잘 난 사람들은 모두 난세에 뽕 나타나서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던가봐요.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도 2,500년전에 세상이 어지러울때 세상을 건지려 하지 않았나요>?절대 다수를 위해서는 차라리 성자없는 태평시대가 더 좋을듯 한데, 손샘의 생각은요?

손 민님의 댓글

손 민 댓글의 댓글 작성일

- 희망하는 대로 되는 세상! 세월이 지나면 오늘도 난세로 기록될 수 있을 테니까요.
- 뭔가에 쫓긴 듯이 어제를 살았고 또 오늘도 그렇게 살고있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손 민님의 댓글

손 민 댓글의 댓글 작성일

- 실은 누군지도 몰랐다가 겨우 알아냈네요.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게 호입니까? 클태(泰)자에 바를정(正)자 인가요?
- 곰샘의 고귀한 강의 내용을 제대로 못 올렸고요. 그때는 알아들었는 듯 많이 적어뒀으나 다시 옮길려고하니 뒤죽박죽이
  되었더라고요. 어떤분이 한자 토달라는 말에 따라 일부러 한글로 표만들었습니다. 시험본다자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