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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감성 1학기 4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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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은경 작성일14-03-14 23:22 조회4,23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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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험생과 부모라면 다 아는 질문하나!
공부는 무엇으로 하나?      엉덩이!
 
공부4주차. 내 몸은 아직 인가, 고관절의 뒤틀림과 무릎관절의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기가 공포(?)다. ㅜㅜ. 그래도 수성님들의 활활 타오르는 기운으로 묻어서 가늘고 길게 가련다.
 
丁卯月. 지지로 보면 딱 지금 우리의 입장이란다. 깡충깡충 뛰는 토끼처럼, 열심히 하고자하는 마음과 빨리 성장하고 싶은 마음, 그러자니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 아직 안정이 안 된 상태란다. 이때, “초조해 하는 것은 죄다” 곰샘 말씀 디딤돌 삼아 마음을 다잡아본다.
 
의역학 수업 -지지
우리는 氣 의 바다에 살고 있다. 기의 끊임없는 음⦁양 운동으로 인해 사상과 오행, 천간 그리고 그분화인 지지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별들이 보내는 에너지(천간)가 지구라는 물질세계에 올 때 왜곡된다. 또한 복사열이 발생하며 그런 변화들에 의해 변수가 생겨 10개의 천간에서 12개의 지지가 된다. 천간은 내가 지향하고픈 세계고, 지지는 내가 태어난 공간(선택되어진 공간)이다. 그래서 나에게 주어진 공간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살아갈 것인가 가 우리의 숙제고, 공부하는 이유다.
 
 
-펼칠연. 여명이 비추는 시기, 씨앗이 땅위로 나오는 점핑의 상태 도약하는 기운이다. 독단적인 경향이 있어 고독하다. 기운을 잘못 쓰면 풍이 걸리기 쉽다. -본격적인 봄의 시작이며 초목이 성장하는 기운(안정단계아님)이다. 사주에 묘가 있으면 기획, 아이디어, 창조적인 것 잘 구연해서 일을 벌인다. 엄살이 많고, 안정적이지 않지만, 잘 주저앉지도 않는다. -우레진. 봄비가 내리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다. 자연의 원리로 水를 숨기도 있다(용이 여의주를 품고 있는 모습)火를 지향하기 때문에 스케일이 크다. 반면 상상의 동물이라 현실에 발을 디디지 않고, 비밀, 상처가 있다. 상황이 맞으면 크게 도약하나 맞지 않으면 사기꾼으로 전략한다. 辰土를 잘쓰려면 통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신의 상처를 투명하게 드러내 치유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치유도 가능하게 되는 통로가 된다.
 
-기전체기. 사주에 사가 있으면 상황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밀어붙이는 힘이있다. 마무할 마음을 품고 있어 실리적이다. -겉으론 하려하게 드러나지만 안은 공허하다. 남을 도와주면서 기쁨을 느껴 기운을 잘쓰면 따뜻함으로 드러나지만 잘못쓰면 잘난척하며 폼 잡다가 패가망신 당한다. -겉은 덥고 속은 차다. 미월이면 시작을 하지 말라고 한다. 자연의 리듬안에서는 변덕이 심해 “내마음나도몰라”가 된다. 이때 내가 중심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내 마음을 인정하며 그 안에서 편안해지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생명수를 뿜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과일도 맞드는 시기다.
 
 -철재신. 수렴이 시작되는 시기. 열매가 굳기 시작해 물질 세계에 밝아 물질 분배에 탁월하다. -술빚을양. 가을의 시작. 수렴기운이 더 세지는 시기다. 사주에 유가 있으면 완벽하게 하는 성향이 있다. 단 기운을 잘못 쓰면 사람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마음을 여유롭게 갖는 훈련이 필요하다. -양기가 완전히 소멸된 상태. 세속적이고 물질욕이 많은 사람도 죽음을 생각하는 시기다. 영적,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이 있고, 그런 환경에 놓여질 확률이 높다.
 
-결실의 계절 끝나고 뭔가로 시작하는 단계다. 시작의 설계도를 그릴 땐 해월부터 시작하라. 풍족한 것이 많은 시기다. -새끼칠자. 꼬몰꼬몰 올라오는 시기, 사주 안에 자가 있으면 생명을 이어주는 활동을 잘해 ,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준다. 동기부여를 잘한다. -맺을유. 땅의 씨앗에서 땅까지의 기간(씨앗이 자라는 시간)이며 끈의 의미다. 사주안에 축이 있으면 누구의 바탕이 되거나 배경이 돼서 시작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하는 일에 비해 성과가 별로 없다. 이럴 땐 긴 호흡이 필요하며 절대 남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비교하는 순간 번뇌가 시작된다.
 
 
장금샘은 또 강조하신다. 천간 지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으로 가족,사회,재능 관계가 입혀지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란다. 점장이한테 ‘집안말아먹는다’는 흉한 소리를 듣지 않을려면 이것을 보고 또 보아 리듬을 알아차리란다. 그래야 자기가 잘 쓸 수 있는 용법을 자기식으로 개발할 수 있단다.
 
 글쓰기수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수성님들 많이 당황하셨지요~ 철학은 체계적, 논리적, 이성적 이어야하는 통념을 깬 문체라서 많이 놀라셨죠~ 하지만, 곰샘은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철학은 원래 이런 것이다.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는 것, 새로운 감성, 이성 가치의 창조다. 한 번 도 체험하지 못한 것을 하는게 철학이다. 불편함, 당혹스러움, 황당한 것을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철학책을 읽고 왜 편해야 되나, 왜 이해를 다해야 하는가, 왜 위로를 받으려고 하나, 쉽게 읽히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은 내가 아는 상식과 이성에 맞는 책이다. 왜 그런 책을 비싼 돈 주고 사서 읽는가. 불편함 헷갈림 이런 것을 느끼고 욕도 해가면서 봐야 내가 강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야 감성적 내 공이 생긴다.”
 
 후유 다행이죠. 머리 쥐어 짜면서 자책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에요.^^
 
 
서양문화는 기본적으로 기독교 문화다. 기독교는 선과악의 이분법적 세계관이다. 이런 기독교 문화의 패턴이 개인들의 도덕과 감수성 의지를 지배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좋음 나쁨의 가치가 더 일차적이고 중요한데 어느 순간 선⦁악으로 바뀌었다. 좋고 나쁨이라는 가치가 선⦁악으로 바뀔때 무시무시한 폭군(도덕)이 나타난다. 좋고 나쁨은 윤리다. 윤리는 충돌하지 않는다. 선⦁악은 이미 정해져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외부 명령이다. 이것을 도덕이라 한다. 이런 도덕적 명령은 나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힘들고 괴롭게 하는데 쓰이고 있다. 노예의 도덕(복종한사람), 귀족의 도덕(도덕을 만든사람) 이 그렇다.
 
니체는 스스로 자기 윤리를 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윤리는 중시 되어야 하고 도덕은 싸워서 부셔야 하는 것이라 했다. 그러므로 삶에서 중요한 문제가 윤리적인 것인가, 도덕적인 것인가 하는 점을 계보학적으로 탐구했다. 니체를 진리의 계보학자라고 부르는 점이다.
 
 
서양 기독교에는 신이라는 가치가 있다. 신 앞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래서 인간은 나약한 것이다. 인간은 약하기 때문에 선이라는 가치를 붙들고 존재의 근거를 찾는다.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이것이 선한 것이 약자인 노예의 철학적 근거다. 니체는 “너희는 너희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고 한다. 자기 스스로가 가치의 생산자 일 때만 강한자이다. 도덕이나 진리가 밖에서 주어지면 노예다. 내가 만들어 버릴 때만 강한 것이다. 초인은 신이 없이도 자기 삶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내 저서의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사람은 그것이 높은 산에 있는 공기이며 강렬한 공기임을 알 것이다. 독자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공기에 감기 걸릴 수도 있다.”   - <이 사람을 보라> 서문-
                                   
기침, 발열, 두통을 앓고 서라도 그 공기를 마시고 싶다!
잠깐! 공기를 마시기 위해 이 정도에서 숙제 점검하고 가실께요~
 
 
글쓰기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3.4부 읽기.
독송시험 : 상응 : 12율려(한글쓰기), 12경맥(한자쓰기)
암 송 : 박노해 시 한편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개 말했다> 필사 부분.
오늘의 후기는 복습입니다.^^
 
 
댓글목록

chung님의 댓글

chung 작성일

후기를 이리 잘쓰니 에세이는 어마나 잘쓰실지 ㅎㅎ

수성4조짱님의 댓글

수성4조짱 작성일

오우~♥♥ 선생님들 말씀을 어찌 토씨하나 안 빼고 다 적으셨는지...덕븐에 복습 완료!! 감사합니당~^o^

사띠민님의 댓글

사띠민 작성일

장금샘 강의를 못들어 아쉬웠는데 정리를 잘해 주셨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