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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2주차 2교시 낭송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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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랫화이트 작성일18-08-23 11:21 조회1,2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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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일단 책이 얇아서 마음의 부담감이 적었다. 3학기 낭송 첫 시간 길진숙선생님의 오리엔테이션 덕분에 몇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대학은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곳 그래서 남들이 알지 못하는 바로 그 마음자리에서 일어나는 작은 낌새조차도 살펴보기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출발점은 여기에 있는 나 자신이다. 지금 당장 주어진 여건에서 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또 모든 일은 일상을 살아가는 나자신으로부터 확장되어 나아가는 일임을 알려준다.(p.14)

사소한 자기 일상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무척 와닿는다. 일상에서 우린 너무 멀리 보느라 자기가 어디 서 있는지를 종종 놓치고 산다. 대학은 체계적으로 확장되어 나가는 단계를 알려준다. 이번 시간은 1. 대인이 되는 길과 2. 3강령의 의미를 모두 낭송했다. 먼저 한자를 읽은 다음에 풀이를 읽었다. 그 중에서 2-5. 절차탁마 切磋琢磨잘라 놓은 듯하고 다듬어 놓은 듯하다는 것은 배움을 말한 것이요, ‘쪼아 놓은 듯하고, 갈아 놓은 듯하다는 것은 스스로 몸을 닦는 것이다.(p.35) 우리가 에세이를 쓸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절차탁마하는 자세로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언제나 결과를 위해 달려가느라 기본을 잊고 사는 것 같다. 일상에서 정신 바짝 차리고 작은 것에도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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