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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3주차 낭송시간 '낭송 중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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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새 작성일18-09-01 09:45 조회1,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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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주 시험을 보느라 낭송시간이 전보다는 짧아졌지만 그래도 참 열심히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도 유주 시험을 보고 부지런히  낭송을 시작했다.
이번 시간 낭송은 '낭송 대학' 3,4부. 3조 선생님들이 이끌어주셨다.
3-1은 "앎을 지극히 하는 것은 사물의 이치를 궁구함에 있다"로 대학엔 없으나 주자가 넣은 부분-바로 '격물치지'다.
 '용력지구 활연관통 用力之久 豁然貫通'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1주차때 길진숙선생님이 대학을 강의해주시면서 설명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좋아하는 문장이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오랜 시간 노력하면, 어느 날 이치가 확 트여 관통하게 되니”라는 뜻이다. “오랜 시간 노력”해야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3-2에서 나온 ‘무자기 毋自欺’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뜻을 성실하게 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이다.”
4부에서 나온 ‘혈구지도 絜矩之道’라는 말은 “자신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헤아려 보는 도”이다. 4-5.“군자에게는 ‘자신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헤아려 보는 도’가 있다.” 그렇다면 혈구지도의 방법은 어떤 것인가? 학인들과 함께 낭송하면서, 나또한 이래야겠구나 생각했다.
4-6. 혈구지도의 방법
자신이 아랫사람일 때 윗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며, 아랫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윗사람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앞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뒷사람을 부리지 말며, 뒷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앞사람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오른쪽 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왼쪽 사람과 사귀지 말며, 왼쪽 사람에게서 싫었던 것으로써 오른쪽 사람과 사귀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헤아려 보는 혈구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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