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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3주차 요가인문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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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율 작성일18-09-04 02:50 조회1,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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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요가호흡과 명상에 대해 공부했다. 감이당에서 비니요가코리아의 이윤선샘에게 배우는 요가는 지금까지 알던 요가와는 전혀 다르다.

 

몸의 작용보다 더 중요한 마음의 작용에 대해 먼저 배우고, 실습에 들어간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어 yoga sutra 경전 읽기 수업이 있었다.

Yoga sutra, 요가경전은 한줄씩 읽으며 화두로 삼고 명상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특히나 이번주에 읽었던 삼매품에는 화두로 삼을만한 구절이 꽤 있었다.

 

 1.18 관념(마음작용)의 정지가 일어나는 수련의 결과로서 다만 잠재인상만 남는 다른 것(무상삼매)이 있다.

 

수련을 해서 자기의 고유의 특성이 더 강해지는 것을 전변이라고 하고, 수련으로 가는 것을 역전변이라고 한다어느 것이 더 좋다 나쁘다는 설명은 하지 않으셨지만전변보다 역전변을 향해 수련해야 하는 것 같다. 자기의 특성이 더 강해진다는 것은, 타고난 카르마대로 산다는 뜻이지 않을까?

 

이번주에는 om 이라는 진언에 대해서도 배웠다.  Om을 발음할 때 A, U, M을 천천히 발음하면서 연습하도록 했는데, 각각의 음에도 뜻이 있다고 한다.

A는 탄생, U는 유지, M은 소멸이다. Om이라는 진언 한마디에도 탄생, 유지, 소멸이 들어 있다는 얘기가 흥미로웠다. 이번 주에 가끔 생각날 때마다 om을 소리내보기도 했는데, om이라는 소리를 내면 목부터 단전이 있는 곳까지 울리는 느낌이다. 이를 호흡과 함께 하면 그 울림이 더 깊어진다고 한다.

 

1.28 옴의 반복적인 낭송과 그것의 의미에 대한 염상이 요구된다.

 

옴이라는 진언의 반복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의미를 새기며 명상을 하고 수련을 하라는 얘기였다. 수련의 장점, 수련을 하면 내 삶에서 뭐가 좋을까?

이윤선샘은 수련을 오랜 기간 하면 살아가면서 의외의 일, 예를 들면 불행한 일을 만나도 완만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힘든 일을 겪고 나서 흔히 난 이제 괜찮아졌어라고 말하는데  그건 너무 섣부른 이야기다. 그럴 때마다 진짜?” 라고 물어봐야 한다.

이를 두고 양파 껍질과 같은 마음이라고 하셨는데, 요가경전에는 우리의 마음에 5가지 양파껍질, 5 kasa(덮개)가 있다고 한다.

 

가장 나중에 있는 껍질부터 차례로 보면 다음과 같다.

 

음식층 > 프라나(호흡) > 감각  > 지혜 > 환희(순수의식)     

 

수련을 하면 과연 환희(순수의식)의 층까지 만날 수 있을까? 선생님은 반복의 힘에 대해 얘기하셨다. 반복에는 힘이 있으며, 그게 곧 카르마가 된다고 하셨다. 우리의 마음도 동일한데, 너무 안 좋은 상황에 오래 있으면 그게 곧 내가 된다고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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