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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4주차 채운 샘 고대 서양철학사 강의 후기- 강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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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스티나 작성일18-09-11 22:42 조회1,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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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경리 문학공원


고대 서양 철학사 4강 후기

 

강해련

 이번 학기에 철학에 대해 공부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플라톤에 의해서 서양의 고대 철학의 체계가 잡히기 전에는

우주와 인간을 바라보는 어떤 시각이 존재했는가?

 이 문제는 철학사에 계속 반복되는 문제였다.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는 존재생성이냐를 놓고 문제를 제기했다.

 존재는 있음이고 생성은 변화라고 말하는 데 여기서 철학적으로 정리하면

 일()과 다()의 문제로 귀결된다. 서양 철학의 가장 중요한 주제들 일()과 다(), 존재와 생성,

 정신과 신체를 어떻게 설명하고 볼 것인가를 탐구했다.

오래 전부터 철학자들이 우주를 연구하고 지혜를 전해주었으니

지금 우리가 이렇게 풍요를 누리게 된 것도 이 분들의 덕이 아닐는지.


우주가 일정한 에너지 안에서 변해가지만, 일정하게 변화하는 법칙성이 있다.

오랜 정신주의가 중세에서는 더 심화하다가 플라톤은 정신과 신체를 화해시켰다.

 신체성을 복권한 사람은 스피노자였다. 그는 신체와 정신은 같다며 신체의 중요성을 말한다.

니체는 신체가 가장 큰 이성이라고 말한다.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는 b.c 6세기 사람이다. 그들은 일()은 본질주의고,

()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인데 영원한 것과 불멸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이냐 신체냐를 두고 문제를 제기했기에 이 두 학자가 중요하다.

 80년대 악기 신디사이져는 많은 소리를 종합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든다.

이 악기처럼 차이를 통해서 어떻게 종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b.c 5세기가 되면 엠페도클레스가 나와 새롭게 문제를 풀어나간다.

이 사람은 이탈리아 의술의 창시자라 알려져 있고 두 권의 책

자연에 대하여는 자연철학이고 와 정화는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영혼을 맑게 하고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엠페도클레스는 세계는 운동하는 데 근원적이고,

영원불멸의 물, , 공기, 흙 네 가지 뿌리가 있고,

이 네 가지 요소의 비례에 따라 물질이 만들어지고 결합과 해체되고, 계속 반복된다.

그래서 우주는 일정한 방식으로 어떤 것이 반복된다고 한다.

그는 두 가지 힘, ‘사랑끌어당기는 힘과 미움밀어내는 힘이 있어

우주는 끊임없이 결합과 해체를 반복한다고 한다.

우주는 사랑의 힘으로 이끌어지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냐? 물질과 물질이 결합하면 일치,

 물질들이 더 일치하면 쾌, 더 불일치하면 불쾌라고 한다.

우리의 지각과 감각은 불완전하기에 인간은 세계의 일부만 알 수 있다.

그래서 엠페도클레스는 생각할 수 있는 데까지 생각하라.

깊고 깊은 사고를 해야 자기 자신 속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아낙사고라스는 페리클레스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아낙사고라스는 인간이 태어나서 좋은 이유는 하늘과 우주의 질서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고 했다. 그의 관심은 우주의 법칙,

우주를 관장하는 질서를 탐구한 철학자다.


아낙사고라스와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가르쳐주었다.

아낙사고라스가 죽을 때 내가 죽은 날은 아이들이 놀게 하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철학적 직관은 모든 것 안에 모든 것이 부분으로 들어가 있다.’

그리고 물질이란 아무리 작은 것에도 거기에 항상 뭔가가 들어 있다.

하나의 물질을 보더라도 이 물질 안에는 무한히 작은 물질들이 요소로 들어가 있고,

모든 것이 혼합되어 있다가 정신의 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물질로 나누어진다는 설이다.


세계의 흐름은 기술의 진화, 생명의 진화, 정신의 진화도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이 놀랍다

서양 철학을 공부할 때 이 사람은 어느 시대에 활동했나? 어떤 시대, 어느 곳인가, 

그 시대에 같이 활동하던 사람은 누구이고, 다른 데서는 어느 철학자가 있었나?

큰 그림을 그리며 공부해야 유익하다.


지금 굉장히 빠른 시대에 살고 있지만

18세기에도 문화의 전파가 빠르게 각 나라로 퍼져나갔다.

인간은 자기가 있는 곳을 위험을 무릅쓰고 떠나서 정착한 나라에서 적응하면 잘 살아간다.


데모크리토스(기원전 460년경)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대륙, 이집트, 바빌로니아, 중동지역까지 많은 지역을 여행하여

숱한 사람에게 많은 지혜를 배웠다고 한다. 그의 스승은 레우쉬포스인데

 원자론을 탐구했고 우연을 인정하지 않았다.

지혜를 배우러 세계를 다닌 그의 노력이 놀랍기만 하다.


데모크리토스는 매우 유식했고, 지식의 전 영역 수학, 물리학, 논리학, 신학,

모든 영역에 관심을 기울였고, 당대의 모든 지식을 철학 속으로 끌어들인

사람으로 아리스토텔레스와 비견될 수 있다고 전한다.

그의 글들은 문학적으로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데 백과사전적

정신을 지녔던 최초의 그리스인이라 한다.


그는 무한한 시간 이래로 모든 과거의 것들, 현재의 것들,

그리고 미래의 것들이 처음부터 필연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소용돌이 운동이 모든 것들의 원인이며 이것을 필연성이라 한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원인에 대해 사유를 하다 필연성을 탐구했고, 감각의 중요성을 말했다.


 만물은 필연성으로 구성되었고 어떤 것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세계는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허공원자라고 데모크리토스는 생각 했다.

허공이 없으면 원자는 운동할 수가 없다. 물질과 허공, 두 가지로

나누어지고 원자는 쪼갤 수 없는 단위 아톰(atoma)이라고도 한다.

원자들은 불생불멸한 채로 있다. 우리의 영혼과 정신도 원자로 되어있다고 말한다.


원자를 다른 방식으로 고민했던 에피쿠로스는 원자들이 운동하다가

방향을 미세하게 트는 일이 일어나고 그걸 클리나멘(clinamen)'이라고 했다.

원자들이 미세하게 방향을 틀면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난다.

데모크리토스는 원자의 세계가 필연이 중요한데 에피쿠로스는 우연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것을 유물론이라고 말한다. 마르크스는 박사 논문을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이 되어있다.


데모크리토스는 그리스 철학의 정점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진리는 깊숙한 곳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 물리학자들은 궁극적인 원천은 측량할 길 없고 인식할 수 없는

곳에 있지만, 우리에게는 상황을 개선할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한다.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의 원자론은

현대 철학자들에게도 다른 방식으로 영감을 주었다.

고대 서양 철학을 공부하며 요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강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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