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기가 정한 철학자 별로 모여서 조별모임을 했다. 우리 조는 데모크레이토스이다. 

 과제로 내어준 자신의 질문과 데모크레이토스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처음 자신의 질문을 이야기 할 때는 조금 막연한 느낌이었는데 서로 의견을 주고 받다 보니 본인의 문제 의식이 조금 더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역시 자신의 문제의식을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 여러명에게 이야기 하니 점점 문제에 다가가는 느낌이었다.  새로운 조원들과 본인의 질문에 대해 이야기들을 나누니 재미 있기도 하고 문제점을 콕콕 찌를 때는  아프기도 하고 서로 미안해 하기도 했다. 도반이 좋은 점은 서로의 문제를 지적해주는 것을 애정으로 여긴 다는 점이다.

오늘은 본인의 문제의식 위주로 이야기 했는데 이 문제에서 출발해 데모크레이토스 되기가 되어 렉처를 해야 한다니 앞길이 캄캄하기만 하다. 다음 주 프로포절 부터 준비하다 보면 무언가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토론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