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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5주차 낭송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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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타 작성일18-11-15 07:56 조회1,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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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동의보감 잡병편2 두번째 시간~
봄에는 토하게 하고 여름에는 땀내게 하는 것에 이어 '가을에는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 부분을 낭송하였다. 
그리고 '술은 사람을 이롭게도 하고 상하게도 한다'는 부분을 낭송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술은 오곡의 진액이고 쌀누룩의 정화라 좋은 것일것 같은데 사람을 상하게도 한다. 술은 열도 많고 독도 많기 때문이다. 추울 때에도 술은 그 독성으로 얼지 않는다. 술은 정신을 혼란하게 하여 사람의 본성도 변하게 한다. 그러나 추위를 물리치고 혈맥을 잘 돌게 하고, 사기를 없애기에는 또 술이 좋다. 그러나 지나치게 마시면 창자를 뚫고 옆구리를 썩게한다.
기운을 과도하게 소모한 것을 '허로'라고 한다. 허로의 치료법은 "신수와 심화가 잘 오르내리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 화기가 내려가면 혈맥이 고르게 되고, 수기가 올라가면 정신이 충만해진다. 그러니 우선 심과 신을 고르게 하는 것이 먼저다. 겸하여 비위를 보하면 입맛이 나고 정신이 맑아지고 기혈이 저절로 생겨난다"고 하였다.
학인들끼리 낭송하는 맛을 점점 더 알아가고 있다. 특히 동의보감은 한 꼭지를 읽고 우리끼리 우왕좌왕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바로 뒤쪽에 답이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또 부지런히 읽어나가고 했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엽고 유쾌했다 ㅋㅋ^^ 늘 느끼지만 동의보감은 참 재밌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몸과 마음이 바빠지고 지쳐있었는데 학인들이 참 큰 힘이 된다. 쌤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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