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에세이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영 작성일15-04-27 00:19 조회2,087회 댓글0건본문
[안정을 향한 무한질주]
3년내 에세이 내용이 제목하고 일치가 안 된다고 지적받았는데 올해도 그렇습니다.
도대체 안정을 향한 무한 질주를 하자는 건지, 아니면 멈추자는 건지 많이 헤깔리셨죠~??^^
또 한가지, 안정 될 수 없는 이치를 알았으면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가 결론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와 반대로 모든 것을 남편에게 전가시키고 무책임하게 급마무리 되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결론이야말로 내가 어떻게 능동적으로 살아갈 것인지 고민한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이번 에세이를 쓰면서 진짜 안정을 찾아 헤매는 것은 자연의 이치상 어긋난다는 것을 알았구요.
또 하나는 살아가면서 당연히 필수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생존을 위한 필요와, 소비를 향한 욕구만 구분할 수 있어도 삶의 방식이 많이 달라질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에세이를 쓰는 시간은 온전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삶의 방식을 하나씩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에세이는 여전히 힘이 셉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