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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기 에세이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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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토리 작성일15-05-04 15:09 조회2,1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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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에세이의 경험은 아주 낮선 경험이었다. 감정을 나열하는 정도의 일기나 한 줄의 감상멘트 또는 일과 관련된 글은 다른 사람이 정리해 놓은 글에 조금 덧붙이는 정도였다. 글이 곧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발가벗겨진 느낌이었다. 살면서 내 이야기를 비교적 솔직히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글과 말은 아주 달랐다. 그 강도와 부딪힘이... 많이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고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자신에게 스스로 설명되어 한다.

-자신을 안 봐 주려하고 있다.

-자신 안에 아주 강력하게 붙잡고 있는 ‘ 견고함’이 있다. 이걸 봐야한다.

-몸의 신호는 변하고 싶다는 신호다. 이것을 자기언어로 설명해야한다.

-그냥 ‘인정욕망’으로 넘어갔다. 몸이 아파진 것에 대한 분석이 있으면 좋겠다. 과정들에 대해서 분석해서 그 중간을 메꿔야 그 다음 스텝을 넘어 갈수 있다.

샘들이 코멘트해주신 부분을 붙잡고 헤매고 있다. 삶의 과정 과정에서 나를 직시하고 정리하는 시간들이 있었던가? 그 동안 못하고 살아왔으니 지금부터라도 해 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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