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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에세이발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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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춤추는풀 작성일15-05-09 21:39 조회2,0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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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에세이 발표와 질문이 이루어졌다. 샘들의 삶의 궤적과 고민을 잘 들어내는 발표를 들으며 그 누구도 쉽게 쓸 수 없는 에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주일동안 고민 끝에 작성한 스마트폰과 놀이는 부모를 계몽하려는 목적으로 쓴 보고서 같다는 평을 받았다. 감이당에 와서 처음 쓰는 에세이라는 점에서 조금 덜 지적받은 듯했다. 글을 쓸 때까지만 해도 내가 스마트폰 중독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발표 후 질문을 받고 나서 생각하니 중독이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없었다. 나에 대한 탐구도 하지 않고 부모들만 야단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결국 그것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도 약속한 시간 내에 글을 쓰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에세이를 쓰면서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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