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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화) 2학기 화성 단체암송 원고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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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시 작성일19-07-04 11:18 조회9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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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 3 2학기 화성 암송-우미인초

p.432 후지오의 장례식이 끝난   고노의 일기  

 

다같이: 비극은 희극보다 위대하다.

정복: 운명은 단지 최후의 결말을 고하기 때문에 위대한 것만은 아니다.

지원: 홀연히 삶이 변해 죽음이 되기에 위대한 것이다.

보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잊고 있던 죽음이 불쑥 나타나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다.

희진: 장난을 치던 자가 별안간 옷깃을 여미기에 위대한 것이다.

혜정: 인생의 제일의는 도의에 있다는 명제를 뇌리에 새겨주기에 위대한 것이다.

진아: 도의의 운행은 비극에 직면했을 때도 정체되지 않기에 위대한 것이다.

영주: 비극은 개인이 도의의 실천을 억지로 하게 만들기에 위대하다.

 

정복&지원: 삶에서 선택의 문제는 무수하게 존재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보통 사람의 심신을  피로하게 하는 문제는 모두 희극이다. 하지만 삶인가 죽음인가의 문제는 비극이다. 3 6백일 내내 희극을 행하는 자는 결국 비극을 잊는다.  삶과  삶의 선택에만   사람은 삶과 죽음이라는 최대 문제를 방치한다.

 

보순&희진: 만인은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만인은 나날이 삶을 향해  나아가고, 죽음은 나날이 잊어간다.   떠오르는 것도, 한번 가라앉는 것도 모두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마구 날뛰며 추호도  안에서 벗어날 염려가 없다고  신하기 때문에 도의가 필요치 않게 된다.

 

혜정&진아&영주: 도의에 중점을 두지 않는 만인은 도의를 희생으로 삼아 온갖 희극을 행하며  의기양양하게 군다. 장난친다. 떠든다. 조롱한다. 무시한다. 밟는다. 찬다. 모두 만인  희극에서 얻는 쾌락이다.  쾌락은 삶은 향해 나아감에 따라 분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쾌락은 도의를 희생으로 삼아야 향유할  있기 때문에, 희극의 진보는  멈출 줄을 모르고 도의 관념은 나날이 희박해진다.

 

정복&지원: 도의 관념이 극도로 쇠퇴하여 삶을 원하는 만인의 사회를 만족스럽게 유지하기  려울  돌연 비극이 일어난다.

보순: 여기서 만인의 눈은 모두 자신의 출발점으로 향한다.

희진: 비로소  옆에 죽음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안다.

혜정&진아: 멋대로 미친 듯이 춤출  사람으로 하여금 삶의 경계를 벗어나 죽음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는 것을 안다.

영주: 제이의 이하의 활동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안다.

다같이: 그리하여 비로소 비극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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