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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학발제 후기-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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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2 작성일15-05-16 16:19 조회2,0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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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문화사의 '동의보감'을 사놓기만 하고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두꺼워서 읽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동의보감 내경편의  '신형'을 발제 하면서 꺼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잘 읽히고 재미있었습니다.
곰샘의 표현대로 '거인의 무등을 탄 자연철학자'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더라고요.
신형문의 글들은 모두 인용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근본적인 얘기를 하고 
치료보다는 양생에 대한 글이 더 많습니다.
 
낭스에서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자를 찾아가며 동의보감을 필사했죠.
나중엔 힘에 부쳐서 막상 발제는 소흘하게 된것 같아요.
허준의 사상이 가장 잘 들어난 부분이 '신형'인것 같아서 
열심히 준비하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시간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읽어버렸습니다.

낭스에서 하는 발제는 그야말로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준비한 것만큼 주고 받으며 배우는 것 같아요.
모든 수업이 도반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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