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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니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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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천수 작성일19-10-21 21:43 조회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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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감이당/ 4학기 과제: 나는 왜 이 문제를 쓰려고 하는가. / 2019-10-21/ 3조 정지원

 

 

해석, 책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가

 

이것에 니체는 내 저서를 읽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이 한 가지 일을 위해서 사람들은 거의 소가 되다시피 해야 하며 어느 경우에도 현대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이게 되새김하는 것을 말한다.... 라고 말한다.(니체, 도덕의 계보, 책세상, 김정현 옮김,348)

나는 책을 읽을 때 주어진 시간 안에 숙제를 올려야지 하는 결과에 더 관심이 가 있다. 시간이 많지 않고 다음 해야 할 일도 있다는 생각에 시간에 쫓긴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는 눈은 앞 뒤 맥락 상관없이 문제와 답을 찾는 라 바쁘다. 내가 무엇을 알아간다는 것 보다는 숙제에 필요한 것이 먼저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현제에 있지 않는다. 숙제의 결과인 미래에 마음이 가 있다. 오직 이것이 중요하니까 내가 읽는 책에 진정으로 마음을 쓰거나 경험하는 것에 대해 집중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글자는 읽었으나 뭘 봤는지 전혀 느낌이 없고, 질문이나 문제의식이 없으며, 해석도 할 수 없다. 이것이 괴로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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