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침묵----하고 있기에 농땡이박사도 한번 묻어가려 했건만

어떤 범생이 투덜이가 투덜투덜 자수를 하고 에세이 후기를 올려놓으셨네그랴.

 

모두가 후기를 쓸 때 혼자 스리슬쩍 어물쩍 넘겼으나

모두가 후기를 떼어먹을 때, 이럴 때 선생님 말씀 잘 들어놓은 것,

이래야 절에 가서도 생선을 얻어먹겄죠.

 

이제, 발뻗고 한숨 푹 자고 내일 새학기를 맞이하렵니다.

 

*에세이 후기-고질병 있다. 인용문에 책임을 안지고 끼워맞추기식 인용 습관 고쳐라.

                   제목이 '생각만 바꾸면 다양한 삶이 가능한데"인데, 정말 내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가 잘 드러나 

                   있지 않다.  그래서 고발성으로 끝나버린 글이다.

                   다른 비젼을 보여줄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근대의 주술이 씌어진 면을 드러내야 한다.

 

* 인용문, 정말 한 줄 한줄 세세히 읽어보고, 인용문이 말하는 바를 잘 읽어내는 습관을 길러내야겠다.

 사례를 가지고 지금 우리가 근대의 그물에 포획되어 있는 점을 더 넣어야 하는 점을 빠뜨린 걸 늦게서야 알았다.

 그래서 글 마무리를 할 때 많이 힘들었다.

사실 근대의 주술이 우리의 생각을 편협하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방식으로서의 삶에 대한 상상력이 발휘되지 않는다는 점을 썼으면 이 글을 쓰고자 한 목적에 맞아떨어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