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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5주차 의역학1교시 -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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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din 작성일15-08-27 22:35 조회2,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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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발제에서 <피부>를 맡았습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과 요즘의 과학에서 말하는
피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낭송 동의보감에서 "12경락의 직조물"로서 피부를 소개한 것이
저에겐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동안 제가 피부에 대해
인식하던 것과 차원이 다른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피부, 하면 모공이나 각질 또는 기미나 점을 떠올리거나
주름이나 때 말고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요. 얼굴에 벌겋게 
가려움증이 일었을 때도 그저 언제 없어지려나  한숨만 내쉬고
있었습니다. 서양의학에서 피부를 설명할 때는 용어도 많고
복잡한데다 뭔가 조각조각 설명하는 느낌이었다면, 동의보감에서
접한 피부는 부분을 말하고 있지만 동시에 전체를 보게 만드는 설명같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캥거루케어와 비슷한 피부접촉 (?)의 경험을
경락의 직조물이 피부라는 관점과 연결해  발제를 준비했는데
무리수였습니다^^;; 
해숙쌤께서 마지막에 언급하셨던 것, 사람의 촉감경험에
있어서,  누군가의 쓰다듬을 받는 것 이상으로 누군가를 
쓰다듬어주는 것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되새겨  볼만한
이야기였습니다.
경락이라는 것도 무슨 뜻인지 알지도 못했는데
 피부의 낙맥의 색깔을 살펴 몸 안을 살펴볼 수 있고
서양의학의 해부라는 방식을 취하지 않고도 침으로 다스리는 게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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