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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대중지성 4주차 후기(장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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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윤 작성일23-05-23 17:07 조회114회 댓글1건

본문

정리 14

인간의 신체가 외부에 다양한 방식을 영향을 받을수록 인간 존재의 유능함(변용 능력)은 더욱 커진다.

 

 

정리 15

인간 정신 안에 형상(이미지)를 구성하는 관념은 신체의 관념에서 나온다. 즉 신체의 자극(관념)에 의해, 신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념이 형상되는 것이다

 

 

정리 16

인간의 신체가 자극 받는 방식은 자극되는 물체의 본성(자신)과 동시에 자극하는 물체의 본성(자신에게 자극하는 대상)에 의해서 생겨난다. 그래서 나 자신이 자극받는 방식(생각, 감정)들은 자신의 신체의 본성 뿐만 아니라 외부 물체의 본성에 포함된다. 즉 나 자신에 대한 관념과 나에 대한 타자의 관념 사이에서 나의 관념(감정)들이 태어나는 것이다.

 

 

정리17

인간의 신체는 외부 물체의 본성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자극을 받는다. 즉 나의 신체와 외부의 신체가 만나며 변용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변용을 통해서 오류가 생겨난다. 예를 들면 AB를 만나며 트라우마가 생기면, B가 물리적으로 A를 완전히 떠난 이후에도 B가 자신(A) 안에 남겼다고 생각하는 관념을 오래도록 느끼게 된다. 그래서 B라는 흔적을 자신(A)안에 치유해내려면 다른 흔적(강한 자극)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신체(A)B와 만날 때와 비슷한 감정(트라우마)를 유발시키는 활동을 직면할 때마다 B가 여전히 존재하는 듯이 느끼게 될 것이다.(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여전히 현존하는 것으로 느낀다.)

 

 

정리18

인간의 신체가 두 개, 또는 더 많은 물체에 의해 자극을 받을 때 그 중 하나를 표상해낼 때 동시에 연관된 다른 것들도 연달아서 표상해낼 것이다. 인간의 기억은 인간 신체(자신) 외부에 있는 사물의 본성을 포함해내는 관념의 연결이다. 이 연결은 인간 신체의 변용 능력에서 나온다. 따라서 나 자신의 감정을 해석해내려면 자신의 몸에 그런 기억을 새긴 외부 물체의 본성 또한 설명해내야만 한다. 내 안에 만들어진 지성 질서는 언제나 신체 질서를 거쳐서 생성된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신체 변용을 통해 만들어진 질서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사유가 될 수는 없다.

 

 

정리 19

인간의 정신은, 자신의 신체가 받은 변용의 관념을 통해서만 자신의 신체를 인식한다

타고난 신체는 다른 신체와의 접촉을 통해서 변용된다. 이 변용은 내 안에 관념을 만들어내고 나의 정신을 형성한다. 따라서 인간 정신을 구성하는 것은 신체-정신이 아닌 변용-관념이다.

인간은 없는 존재(관념)들을 상상해내서 오류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 정신의 변용-관념 자체가 근본적으로 오류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인간 개인의 정신이 가지는 한계를 인식해내고 다양한 변용(관념)들을 획득해내는 것이다.

 

 

정리20

자신의 신체를 거쳐서 형성되는 관념들은 모두 크고 작든 오류 가능성을 가진다. 따라서 나 자신에 대한 관념을 제대로 자각해내려면, 관념에 대한 관념을 스스로 가져야만 한다. 특정 생각, 감정이 떠오르면, 왜 그런 생각-감정들이 생겨나는지 고찰해내는 방식으로 말이다.

 

 

정리21

자신의 생각에 대한 관념, 즉 관념의 관념은 관념에 대한 형상이다.

 

 

정리22

(세계) 안에는 인간 정신에 대한 관념-인식이 있다. 신체와 관념은 사실상 하나로 묶여있다. 따라서 관념에 대한 관념을 가져야만 신적 자유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관념에 대한 관념, 또 그 관념에 대한 관념... 이런 식으로 사유를 증폭해내는 것이 앎의 증폭이고 반성 능력이다.

 

아인슈타인은 따로 메모할만한 내용이 없어서 에티카 정의만 풀이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댓글목록

당신뜻대로님의 댓글

당신뜻대로 작성일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