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기 에세이 후기 3조 >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화성.png

4학기 에세이 후기 3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영 작성일16-12-28 08:40 조회2,221회 댓글0건

본문

화요낭송스쿨 4학기 에세이후기 3

 박소영

먼저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춘추말기 권력행사의 지형이 달라졌고, 오자서, 범려, 굴원은 삶의 표상이 되었다. 그중 자족하는 삶의 표상은 범려인데 범수를 자족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썼으니 이는 오독의 결과다. 범려라는 표상이 있었기 때문에 범수는 채택의 말을 듣고 재상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었다.이 두사람을 서로 비교하는 관점이 필요하고 무엇이 다른지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 줄거리 정리가 아닌 해석이 될 수 있고 좀더 풍성한 글이 될 수 있다. 특히 글을 쓸 때 역사적 고리들을 연결시킬 필요가 있다. 토사구팽 당한 오자서와 한신처럼.이것은 텍스트를 읽을 때 꼼꼼하게 읽으면서 동시에 연결성을 생각하면서 읽어야 가능할 것 같다. 재미있는 글을 쓰려면 개념을 어떻게 펼치고 얘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그러한 시도도 필요하다.

 고은미

글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하지 않다. 굴원은 저항을 위해 자결하였는데 실패자라고 규정해 버렸다글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한의학적 해석은 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제를 선명하게 잡아야 제목이 잘 나오는데 제목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유진

제목이 너무 포괄적이고 진부하다. 소제목 또한 그렇다. 너무 뻔할 것 같아 읽고 싶지 않다. 중이에 대해 집중했어야 하고, 그가 패왕이 될 수 있었던 자격등을 꼼꼼히 팠어야 되는데 그렇치 못했다.

 양서영

질문과 질문을 푸는 전개방식은 좋았으나 결론이 허망하다. 운명론으로 빠지게 되면 의문을 가지고 공부할 이유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분명 하나의 원인은 없다. 여러 원인들이 있는데 그것을 공부하면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찾아내지 못해서 운명론으로 빠진 것이다.

자연스러운 전개라고 생각했는데 학인들과 선생님께서 모두 같은 지적을 하시는 것을 듣고 내가 결론을 처음부터 정해놓고 글을 썼다는 것을 깨달았다. 쓰다 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방향으로 전개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무시하고 원래 생각했던 결론으로 이어갔던 것 같다. 좀 더 꼼꼼하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