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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화성 낭송수업 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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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새 작성일17-03-01 10:33 조회1,9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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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28 화요반 에티카 낭송세미나 3주차 수업

수업진행은 2조 정지원, 정민숙 선생님이 해주셨습니다.
우선 정리13까지의 정의, 공리, 정리를 읽고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부 시작부터 정리5>p55~58
이수영의 「에티카, 자유와 긍정의 철학」에서 참고 자료를 준비해주셔서 실체, 속성, 양태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시작부터 정리5까지 낭송하였습니다. 목이 아팠지만 에티카를 이해하기위해서!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낭송하였습니다^^
 
<1부 부록>p92~100
민숙선생님은 부록이 정리6과 연관이 있는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먼저 정리6을 함께 낭송하고 시작하셨습니다.

정리6. 신이란, 절대적으로 무한한 존재, 즉 제각각 영원하고도 무한한 본질을 표현하는 무한한 속성들로 이루어져 있는 실체라고 나는 이해한다. p56

사람들에게 스피노자의 논리를 이해시키는데 있어서 장애물(편견)이 바로 '목적론'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모든 자연물이, 자신들처럼,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생각한다'p93

부분부분 설명을 들으며 함께 낭송하였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문답형식의 아래 부분. p100

Q. 만일 만물이 신의 가장 완전한 본성의 필연성에서 생겼다면, 자연계의 그토록 많은 불완전성은 어찌 된 일인가? 이를테면 악취를 풍기게 될 때까지의 물건의 부패, 욕지기나게 하는 물체들의 추한 형상, 혼란, 해악, 죄 등은 어찌된 일인가?

A. 왜냐하면 사물의 완전성은 전적으로 그 사물의 본성과 능력에 의해서만 평가되어야 하고, 따라서 사물은 인간의 감각을 즐겁게 해주거나 불쾌하게 한다는 이유로, 혹은 인간의 본성에 부합하거나 거슬린다는 이유로 더 완전하거나 덜 완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Q. "왜 신은 모든 인간을 전적으로 이성에 의해서만 지배되는 방식으로 창조하지 않았는가?"

A. 왜냐하면 신에게는 완전성의 최고 정도에서 최저 정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창조할 재료가 결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신의 본성의 법칙들은 어떤 무한한 지성에 의해 파악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산출하는 데에 충분하게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화성의 유일한 청일점 선생님 vs 30대, 40대, 50대, 60대 낭송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화성에는 20대와 7,80대 선생님은 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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