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낭스 3주차 요가수업 후기 >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화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화성.png

화낭스 3주차 요가수업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츈쿠키 작성일17-05-22 22:48 조회1,417회 댓글1건

본문

어깨에 힘을 뺀다는 것

 

오늘 인상 깊었던 동작은 무릎 사이, 발고 발 사이를 주먹 하나 간격으로 해서 꿇어 앉았다가 발등을 바닥에 지그시 누르면서 그 힘으로 팔과 상체를 들숨과 함께 들어 올렸다가 날숨과 함께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였는데 어깨에 힘을 빼고 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오늘 따라 어깨가 굳고 뭉쳤다는 느낌이 들면서 아팠던 터라 어깨에 힘을 빼고 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각별하게 들렸다. 어깨에 힘빼는 것이 된다고 느껴졌고 끝날 무렵 어깨가 풀리고 부드러워지는 걸 느꼈다.

그러나 발등을 바닥에 밀착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될 때도 있었지만 안 될 때가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될 때는 무릎 아래부터 발목까지의 뼈로 지탱되는 거 같았는데 여러번 반복하니 그 뼈가 아팠다.

그래도 들숨, 날숨에 맞춰 하체의 힘으로 상체를 들어올리고 다시 팔을 내리며 내려올 때는 정말 우주의 기를 두 팔로 가득 받으며 지상으로 내려오는 느낌이었다. 어깨에 힘을 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같았다.

댓글목록

이윤선님의 댓글

이윤선 작성일

어깨를 느끼는 것..... 통증을 느끼고 힘과 풀림을 느끼고 상체를 느끼고 들.날숨을 알며 부드러워지는 경험을 하셨네요^.^
무릎과 발목뼈가 아프게 자세를 반복하셨구요 ㅜㅠ 처음 배우느라 반복을 좀 많이 한 편이었어요. 방석을 받쳐줄 수 있다면 좋습니다.
숨과 우주의 기(?)와 지상으로 내려오는 느낌을 알려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