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태종 이방원에 대한 기록인 태종실록을 낭송하였습니다. 태종은 권모술수의 대가, 권력욕의 화신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종실록에는 태종의 눈물, 불안, 유희 등 '인간' 태종으로서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4조가 낭송을 맡았습니다. 조원이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각 챕터에서 자신이 골라 온 부분을 정하고 학인들이 같이 낭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골라 온 부부은 28페이지의 '1-2. 등극, 명나라 황제의 의심을 사다' 부분이었습니다. 중국 황제가 제후국의 국왕을 인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의외로 굉장히 세세하게 간섭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수업에서는 박지숙 선생님께서 조선시대의 왕의 사냥 풍습에 대해 조사해 오셔서 알려주셨습니다. 사냥지로 선정된 마을은 거의 초토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다음 주에는 세종실록을 낭송한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다음 주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