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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8주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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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크릿쥬쥬 작성일22-09-26 19:42 조회27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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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요랭귀지 스쿨의 박영주입니다. 수업후기가 빨리 돌아오네요ㅎㅎ 드디어 [200년 동안의 거짓말]을 끝마쳤습니다. 책의 두께와 내용의 방대함에 눌려 까막득 했는데 하다보니 끝이 나네요~ 같이 하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200년 동안의 사회변화상을 분석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의 삶을 고발하는데 중점을 둘거라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남성도 이 변화의 회오리 속에서 갈길을 잃고 해메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발제는 강나영 선생님과 박정원 선생님이셨습니다. 두분 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특히 '교육'과 '모성'에대한 부분들에서 느끼는 것들이 많으셨던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에서 많은 부분이 흥미로웠지만 특히 교육변화의 흐름을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엄마가 되고 보니 아무리 열심히 하려해도 늘 자책감이 느껴졌던 이유를 설명해주어 속이 시원해졌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알지 못하면 늘 끌려다니고 스스로의 삶을 만족 할 수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가장 최근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는데에 이 책의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수업이 마지막으로 달려가니  비교적 많은 분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시고 발언을 했습니다. 수업 초기에 아무 말도 않던 분위기에서 많이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고전은 아니지만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여성의 피해만을 부각시킨 페미니즘이 아니라 전체적인 시각에서 농업공동체의 붕괴에서부터 산업자본의 등장, 중상류층 여성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사회분위기 그에 따른 신경증 환자의 증가 , 의학의 산업화 등등 그 모든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변화를 설명하였습니다. 그 것을 통해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동 모두가 혼란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것을 알게된 것이 시작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를 좀 더 낫게 변화시키기위해 남성과 여성이 서로 반목하지 않고 중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나영님의 댓글

나영 작성일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엄마라 교육에 대한 부분을 발제하게 되어 저도 참 좋았어요.  여성의 몸 뿐 아니라 아이들의 삶까지 전문가들이 입맛대로 마구 휘젓고 다닌 걸 알고 나니 이제 더이상 이게 좋더라 ~ 저게 나쁘다더라,,,에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될것 같아요.

박마리아님의 댓글

박마리아 작성일

후기 잘 읽었습니다. 지난 주 세미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셨군요.  성의 구별이 아니라 이제는 각각의 인격체로 능력을 발휘하며 함께하는 세상을 위한 협력자로 남성과 여성이 존재하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느티나무님의 댓글

느티나무 작성일

네~~~쌤의 말처럼 “수업후기 순번이 빨리 돌아”오는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주에 또 후기를 써야 해요. 지난주에 후기를 올렸는데...어째 2주에 한번 씩 로테이션 하는 기분입니다. 이 책『200년 동안의 거짓말』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에서는 지루하게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재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교육’과 ‘모성’파트 부분은 특히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공통된 관심거리 인가 봅니다. 부모의 마음이라면...

어찌됐든...가끔 아주 가끔 “아무리 열심히 하려해도 늘 자책감이 느껴”지는 때가 오면 저희 학인들과 남산의 둘레길을 함께 걸어요.^^

10월이면 곧 단풍의 색깔이 아주 진하게 우러나올 시기가 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