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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1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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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피논나 작성일22-10-26 09:23 조회39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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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랭귀지스쿨 4학기/1주차 후기/2020.10.26/문순영

 3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34일의 휴양림 여행을 다녀왔다. 가뿐한 마음으로 4학기 첫날을 기대하며 깨봉 3층에 들어선 순간, 곰샘이 컴퓨터에서 초 집중 출력을 하고 계셨다. 웬지 인사하면 방해가 될 것 같아 그대로 지나쳤다. 사과와 감을 열심히 깎고 있는 영주샘과 나영샘을 주방에서 만나고 강의실로 가는데, 출력을 마치신 곰샘과 복희씨가 성근샘을 무척이나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때다 싶어 큰소리로 인사를 했건만....  키 큰 성근샘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다행히 주방팀에서 보낸 찐 고구마가 방긋 웃어 주고 있었다.

 1: 나는 누구인가(욕망과 무의식)- 고미숙

- 모든 교육이나 종교에서 항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항심이란 정진하는 것이다. 우리는 외부 조건에 끌려 다니면서 어쩔 수 없다는 어떤 결정들을 한다. 그러나 실은 내부의 마음 과 외부 조건이 상호작용하면서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내 마음을 쓰지 않을 때 도중하차하기 쉽다. 마음을 굳건히 잡고 있으면 사건을 다루는 좌표가 달라지므로 방식이 달라진다. 주역의 뇌풍항과 같은 이치다. ,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다흔히 알고 있는 고집과 같은 고지식한 성실함이 아니다. 그것은 외부와 상호 작용이 없는 것과 같다. 그러한 모습은 타인을 유익하게 할 수 없고 리더가 될 수도 없다. 관계에서 중 요한 것은 책임질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갖고 있어야 한다. 마음을 훈련하는 것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것, 이것이 공부하고 학습하는 이유가 된다. 현대인들은 일관되게 자신은 약자고, 늘 손해 봤다고 여기고,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러한 소인배의 마음이 될 때마다 덜어내면서 대인배의 마음으로 가야한다. 갖고 있는 선한 마음은 고양시키고,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선한 마음을 끌어내야 한다. 이것이 정진이고 꾸준히 하는 것이 리듬이다. <대중지성>은 항심, 정진하는 마음이 있어야 4학기(1)를 끌고 갈 수 있다. 시간과 관계를 능동적으로 조율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4학기까지 온 것은 나름 훌륭하다(모두 웃음).

-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가족으로부터 출가를 해야 한다. 세속적 욕망으로부터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한 구원은 결코 있을 수 없다. 가족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감각적 욕구가 채워지기 때문이다.

- 공부, 지성이 커지는 것은 시공을 미세하게 확장하는 것이다. 마음을 미세하게 보는 것이다4학기 글쓰기는 욕망, 인식, 행동, 윤리의 관점에서 자기를 해부해 보는 것이 되도록.

- 오감의 문제에는 욕망이 깔려 있다. 같이 간다. 욕망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자신을 분석해야 한다. 치밀하고도 세밀하게. 거리두기를 하면서 분석해야욕망의 단계는 가장 먼저 감각으로부터 시작해서 감정으로, 그리고 감성으로, 그 다음 이 성으로 가는 단계를 거친다. 그중에서 성욕은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을 창조적 에너지로 쓰는 것이 인간다움이며 자유와 환희로 가는 길이다. 나는 오감을 어떻게 쓰는지 보도록.

- 나를 찾아 가는 여행: 내가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른다고 할 때 나의 무의식의 패턴이라고 볼 수 있다(명리학). 이런 자신을 파악해 갈 수 록  더 많은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 나를 학습하는 시간 필요하다. 이것이 타인을 위하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힘이 된다.

 후기를 쓰기 위해 강의 녹음을 들으니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새롭게 다가온다. 다소 귀찮고 막연했지만 오히려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 결과를 주었다. 오후 세미나는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텍스트에서 각자 마음에 와 닿은 부분들을 나누었는데, 2주차부터는 <숫타니파타>로 바뀐다. 역시나 만만치 않은 4학기가 될 것 같다.

댓글목록

여여한일상님의 댓글

여여한일상 작성일

1교시 '욕망과 무의식'을 주제로 한 4학기 곰샘 특강을 잘 정리해주셔서
후기 읽으며 다시 한번 더 음미하게 되었네요~수고 많으셨어요^*^
벌써 4학기네요^^
의미 있는 공부의 길을 샘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네요!

이성근님의 댓글

이성근 작성일

후기를 읽으니 다시한번 좋은말씀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문순영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