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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영성, 말하기 발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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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닝빵 작성일22-07-01 06:37 조회42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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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발표날 올리게 되는 늦은 발표후기


벌써 말하기 4번째 발표가 끝나고 한학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발표 첫날 도망가고싶어 정말 엉덩이가들썩였는데 지나고보니 

웃음이 나네요고미숙샘의 강연은 매번 깨우침과 울림이 있고, 

발표날은 저에 대한 긴장과 불안이 있지만 다른 도반님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여 기대와 설렘이 있습니다. 

곰쌤말씀처럼 말하기가 신기하게 돌다리를 뛰어 건너듯발표를 

시작하고나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는 흐름으로 말이 뛰어 나가고 

마무리가 되어버립니다끝나는 순간 다행이다 싶지만 내가 

무슨말을 했지어떤 표정과 몸짓으로말의 크기와 속도는

자문하게됩니다계속 하다보면 발표하는 저를 관조하고 인식하며 

 수있는 걸까요 정도의 여유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저의 

조급함과 불안이 듣는이에게는 전달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영성이 강한쌤들의 신비한 체험과 교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수있구나나와 비슷한 

이런 고민이 있구나저분은 어떻게 목소리만들어도 재미있나

진솔해서 눈물이 찔끔나기도하구요나이도 성향도 다르지만 

어쩜 이리 공감할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저는 역시 금성은 즐겁고 따뜻하다고생각합니다!!물론 말하고

 쓸때 느껴지는 혼자라는 서늘함도 있지만 이젠  공존이 

배움터의 바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저의 생각넋두리를 들어주시고 쌤들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어 주셔서요.  급한 후기 빠르게 마무리해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암송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댓글목록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작성일

선생님의 걱정과 다르게 선생님의 발표는 잘 들려요~ 저도 우리 금성 수업이 서늘함 과 따뜻함이 공존 한다는데 공감
이 가요~  어쩌면 그 서늘함이 따뜻함을 만들어 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여한일상님의 댓글

여여한일상 작성일

즐겁고 따뜻한 금성, 말하고 쓸 때 느껴지는 서늘함, 그리고 이들의 공존이 배움터의 바탕이라는
표현에 찐~공감해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암송 발표일 조 뒤풀이에서~~ 어쩐지 말하기 2학기 동안 너무 쎈? 트레이닝을 받아서인지 우리가 나누는 수다에도 쬐끔씩  지성과 영성이 톡톡 묻어나는 것 같다고 서로 느꼈답니다...ㅎㅎ

공감님의 댓글

공감 작성일

박정원 선생님께서는 봄에 감이당에 오셔서 참 예쁜 모종을 심으셨네요. 여름의 비와 자연의 바람이 퇴비가 되어 선생님의 텃밭에 싱그러운 이야기(말하기)들이 자란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저는 이번 여름 농사를 망쳤습니다. 게으른 농부의 결과입니다.ㅠㅠ

그나마 제가 발표할 때 마다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기도해 주시는 학인들 덕분에 높은 문지방을 겨우 넘을 수 있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