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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역 2학기 첫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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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택견 작성일22-05-07 08:18 조회55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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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 주역 스쿨 매니저 김지형입니다!
이번에 저희 일요 주역 스쿨이 새학기가 시작했습니다~ 짝짝짝^^
이번 학기부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 되고 오프라인 쌤들이 오시는 것에 제약이 많이 없어졌어요! 그렇다고 해서 오시는 쌤들이 더 많아진 것은 아니지만요ㅎㅎ;
한 주의 방학을 가지고 거의 이주만에 쌤들을 뵙는데 진~짜 오랜반에 뵌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날은 수업을 위해 일찍와서 여러 가지 세팅을 하고 있는데
한주 쉬었다고 세팅하는 것들이 되게 어색했어요.
공부를 그래도 3년 동안 하고 있는데 아직도 쉬는 게 더 익숙한 모양이네요.ㅋㅋ
쉬는 게 어색해지는 날이 오긴 올까요?^^
 
아무튼 마음을 다 잡고! 수업이 시작했습니다.
2학기에는 주역 강사쌤이 복희씨에서 주란쌤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깐 수업 분위기도 바뀐 것 같았어요.
주란쌤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처음 보는 강사분이 오셔서 쌤들이 어색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이 뭔가 더 조용하고 침착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저만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요.ㅎㅎ
그렇게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 속에 택뢰수 괘와 산풍고 괘를 배웠습니다.
 
저는 이번에 배운 산풍고 괘가 정말 의외였어요.
산풍고 괘는 부패개혁 이런 느낌의 괘인데
뭔가 일이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괘였습니다.
우리들은 일이 생기면 그걸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하죠.
그리고 그게 제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일을 처리합니다.
그런데 괘를 보면 일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여유로워 보이는 거예요!
특히 구이효는 어머니의 일을 주관하니 지나치게 곧으면 안된다 라고 하는데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너무 몰아붙이거나 강압적으로 하면 안된다는 거죠.
 
이걸 듣고 처음에는 되게 의아했어요.
부패개혁을 하는데 이렇게 느긋하게 한다고?’
일단 부패개혁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도 있지만
뭔가 일이 있거나 누군가 바뀌어야 할 때 제가 옆에서 엄청 제촉했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그 사람의 화만 돋구었죠ㅋㅋㅋ;
그 상황이 생각나자 이 괘가 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주역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매우 필요한 실천서 인 것 같아요.
그걸 실천하는 게 매우 힘들긴 하지만요.ㅋㅋ
 
그리고 3교시 니체 수업때는 상헌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난 뒤 식곤증과 춘곤증이 합쳐지면서
몰아낼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더라구요....!ㅠㅠ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화장실 가서 세수도 해보고
좀 걷기도 해보고 그랬는데
결국 수업의 대부분의 내용을 듣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번 주 수업에는 전 날에 잠을 충~~~~~분히 자고 들을 생각입니당!
이주차 수업때는 꼭 니체 강의를 제대로 들을 거예요!
그럼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윤희님의 댓글

박윤희 작성일

지형샘 졸음 쫓으려고 뻥튀기 아삭아삭 먹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ㅎㅎㅎ
항상 활기찬 선생님 모습 참 보기좋아요~

개심님의 댓글

개심 작성일

ㅎㅎㅎ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