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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머튼 영성 세미나 S1]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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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고함니 작성일23-01-27 14:55 조회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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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6일 목요일 2시 

 

눈이 사락사락 내리고 추웠음에도 전원 출석하여 1시 55분 정도에 암송을 시작으로 세미나를 시작했다.

 

3장을 읽다가 마음에 닿는 문장 중 두 줄 정도를 돌아가며 암송하는 것이다.

 

마음에 꽂히는 문장이 거의 달랐다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토머스 머튼 생애와 작품> 3장 머튼 갤러리 : 저술에 나타난 주제들

 

1. 내면성, 내면을 위해 외치기

2. 기도: 내면을 향한 여행-관상적인 영성

3. 하나님 : 숨겨진 근원

4. 인간의 정체성

5. 공동체(인격들의)와 집합체(개체들의)

6. 내면적 진실의 표현으로서 자유

7. 비폭력(Nonviolence)

8. 선

 

  가톨릭 신자와 비신자, 불교 공부를 깊이 하신 선생님 등 다양한 선생님들이 모여 머튼을 주제로 다채롭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언어의 향연을 넘어서 매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책의 저자가 강조한 부분을 인용해본다.

 

만약 우리가 관상인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이 전적인 깨달음을 위해 우리 자신을 준비시키려면, 즉 관상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준비시키려면, 우리는 침묵과 고요 그리고 단지 하나님의 현존 앞에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이것은 매일의 훈련이 되어야 한다. 인내가 열쇠이다. 겸손은 태도이다. 즉 우리가 얼마나 자주 빗나가고 있는지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 그러나 보다 집중하려는 결심, 하나님이 우리가 하고 있거나 또는 해왔던 것보다 더욱 많이 우리의 집중력을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열띤 토론과 함께 훈련이 병행되어야만 세미나에서 이야기 나눈 부분들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들이 한 번 더 언급하고 넘어간 책 내용을 다시 복기하는 걸로 세미나 후기를 대신하려 한다. 

 

"결국 나는 기도의 성장은 십자가와 겸손 그리고 우리의 전적 가난과 무가치함을 실제로 경험하도록 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서 우리 생각을 벗어버리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외적 자아가 사라지는 상태를 말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은 "부서진 뼈들의 몸을 다시 짜 맞추는 것" 

 하나님의 현존 앞에 설 때 느끼는 '텅 빈 충만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나님은 어떤 "대상"이나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무한성은 글자 그대로 경계선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의 것들을 정의 하듯이 하나님을 정의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피조된 어떤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모든 존재가 지속될 수 있는 근원이라는 것이다.

 

진실로 죽음을 이해하는 길은 육신으로부터 영혼을 분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외적 자아의 사라짐과 진정한 자아의 출현으로서 이해하는 것이다. 죽음에서 나는 하나님 안의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발제자의 질문에 대한 토론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독은 '분리'가 아니라 '중재'이다

라는 문장에서 '중재'란 무엇인가에 대해 전체와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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