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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동감 세미나] 8월 11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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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도리 작성일16-08-18 10:30 조회3,6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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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의보감 세미나에서는 전진명 선생님의 『우리 침뜸의 원리』를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혈 이야기’부분을 읽고 있습니다. 침뜸이 혈과 관련이 있으니 그에 대해 공부하는 건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혈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저번 시간에 공부한 건 그중에서도 낙혈과 유혈입니다.

낙혈은 그 수가 15개여서 십오낙혈이라고 부릅니다. 정경 12개에 기경의 임독맥 2개, 그리고 비장까지 15개라고 합니다. 음양의 짝을 연결시켜주는 혈이 낙혈입니다. 고은주샘께서 낙혈의 위치와 실증과 허증일 때의 증상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자면 폐경의 낙혈은 열결, 심포경의 낙혈은 내관, 심경의 낙혈은 통리입니다. 실증과 허증의 증상도 재미있습니다 폐경의 낙혈인 열결이 실증이면 손바닥의 발열, 허증이면 빈뇨, 유뇨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경의 낙혈인 여구가 실증이면 음경이상발기 증상이 허증이면 음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장육부가 경맥으로 몸 곳곳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겠죠. 낙혈은 경락이 끝나는 손과 발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장님의 지도하에 혈을 찾아 눌러보기도 했습니다.

유혈은 등쪽의 방광경에 있는 혈입니다. 등쪽으로 척추를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각 혈들은 각 장부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각혈들의 이르에 장기 이름에 유을 붙여서 부르고 이들을 유혈이라고 합니다. 반장님이 조사해주신 유혈들을 보니 21개의 유혈이 있었습니다. 각 유혈들의 실증인 경우의 증상들도 재미있었습니다. 폐유가 실하면 기침, 천식, 코막힘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유가 실증일 경우 심통, 심계, 기침, 토혈, 불면증, 건망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구요. 누워있는 장순샘의 등을 눌러보면서 유혈의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다른 사이좋게 옆 사람의 유혈을 눌러주면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혈자리들을 꾹꾹 눌러서 그런지 세미나가 끝나고 나서 속이 뻥 뚫리는 듯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음 시간에는 『우리 침뜸의 원리』 286~296쪽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반장님이 나눠준 프린트물고 가져오셔야 하구요. 8회혈, 4총혈, 교회혈에 대해 알아보고 내 몸의 그 혈들을 꾹꾹 눌러보며 만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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