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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동감]10월 6일 세미나 시즌 3-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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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얼음마녀 작성일16-10-07 21:31 조회2,8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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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 고은주, 장순, 강지영, 고은미, 이기원, 강보순, 민현경, 김나영, 태연


어제 뉴(?)페이스 태연샘이 자기 소개를 하는 것으로 기탄동감 세미나 시즌 3를 시작했습니다. 이왕 시작한 거 같이 쭈~욱 공부해 나가면 좋겠네요. ㅎㅎ
<우리 침뜸의 원리와 응용>에서는 먼저 오행과 10천간을 장부와 연결해서 치료하는 방법을 공부했지요. 경락과 혈자리들의 관계는 서로 어떻게 연결지어 보느냐에 따라 엄청 다양하구요. 그만큼 어떤 병에 대한 치료방법도 연결 관계들만큼이나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아픈 자리에 그냥 침을 꽂아 두면 저절로 기운이 통한다"는 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지요.   
그리고 나서 매 시간마다 열리는 혈자리를 찾아 침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자오유주침이 있다는 것도  알아보았지요. 
<동의보감>은  진액 부분을 읽었는데요.
일단, 손발에서 땀이 많이 흐르는 수족한은 양명병 즉 위열에 의한 병이라는 것을 배웠구요.  
- 신(腎)의 양기가 허하면 생식기 주변에 항상 땀이 차게 되는 '음한(陰汗)'에 걸린다는 것.
- 흐르는 땀 때문에 몸이 목욕한 듯 젖게 되어서 얇은 옷을 입지 못하는 누풍증은 술독에 의한 중풍의 한 증상이라는 것
- 몸의 기운과 진액이 크게 빠져 나가버리는 망양증에는 땀이 줄줄 새어 나와 멈추지 않는 것과 땀이 나야 하는데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다는 것
- 땀이 줄줄 새어 나오는 망양증에 땀을 멈추게 하려면 약재를 가루내어 온 몸에 뿌려서 멈추게 한다는 것
- 구슬같은 땀이 나기는 하나 흘러내리지는 않다가 곧 마르는 절한(絶汗)
- 기름같이 끈적하게 나오는 차가운 땀인 유한(油汗)
- 땀이 나오는데 예후가 좋지 못한 증상(죽음이 임박했다는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죽음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동의보감>에 어떻게 나와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상한열병(傷寒熱病) 때 땀이 나서 머리칼이 축축한 것이 첫째로 치료하지 못할 증상이다. 기름 같은 땀이 나는 것이 둘째로 치료하지 못할 증상이다. 땀이 맺혀 구슬같이 되는 것이 셋째로 치료하지 못할 증상이다[직지]. 
○ 상한열병 때 머리에서 구슬같은 땀이 나지만 흘러내리지는 않는 것은 양이 다 없어진 증상이므로 곧 죽는다[입문]. 
○ 상한 때 땀이 나고 머리칼이 축축한 것, 기름같은 땀이 나는 것, 구슬을 꿰어 놓은 것같은 땀방울이 온몸에 나면서도 흘러내리지 않는 것은 모두 치료하지 못할 증상이다[명리]. 
○ 상한 때 맥이 부홍(浮洪)하며 기름같은 땀이 나서 머리털이 축축하며 천식이 멎지 않는 것은 치료하지 못할 증상인데 죽는다[중경]. 
○ 상한양증(傷寒陽證) 때 저절로 땀이 나는 데는 9가지 증이 있으며 그에 따르는 치료법도 있다. 음증(陰證) 때에는 땀이 날 수 없고 오직 음독증(陰毒證) 때에만 이마와 손등에 찬 땀이 나는데 심하면 물에 씻은 것같이 땀이 난다. 이것은 양이 허하고 음이 성하여 망양증(亡陽證)이 생겨 다 빠져 나갈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반드시 죽는다[활인]. 

<동의보감> 보고 나서 
보순샘이 써오신 '은진이와 이별하는 법' 같이 읽고 수정할 부분 얘기를 나누었구요. 
나영샘이 써온 '간열로 인한 눈병' 자료도 같이 보았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7시에는 <우리침뜸의 원리와 응용> 332쪽부터 358쪽까지 보기로 했구요. <동의보감>은 진액 부분의 금기(禁忌)부분부터 시작해서 담음 부분으로 넘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시즌 3 첫 후기 이렇게 마칩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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