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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동감]10월 20일 세미나 시즌 3, 세번째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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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도리 작성일16-10-28 11:06 조회3,40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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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빡해서 늦은 후기 올립니다. 한주가 지났지만 책을 다시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지난 시즌부터 전진명샘의 천천히『우리 침뜸의 원리와 응용』을 읽고 있습니다. 침뜸의 원리의 세계는 넓고도 깊네요.

 

지난주는 5장 기경8맥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우리 몸에는 경락이 있어 기혈이 흐릅니다. 각 경락은 오장육부와 피부까지도 연결이 되어 있지요. 병 또한 이 경락을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5장6부에 자리를 잡기도 한다고 합니다. 경락을 흐르던 사기가 넘쳐 그 경락의 흐름을 방해하여 넘치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홍수가 나서 물이 고이면 다른 물길을 내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는 기경 8맥이 있다고 하네요. 물길이 땅을 흐르는 이치와 몸속에 기혈이 흐르는 이치가 같다는 게 신기합니다. 정경을 치료해도 안될 때는 기경8맥에 침을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교회혈은 경락들 교차하는 혈자리입니다. 교회혈은 여러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으니 한번 침을 놓아도 다양한 장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구요.

정진명샘께서 친절하게 아픈 부위와 치료할 수 있는 혈자리를 정리해주셨습니다.

몸 앞쪽은 열결/ 조해혈, 등 뒤쪽은 후계/신맥, 가슴은 공손/내관, 눈초리 어깨는 외관, 임읍혈을 다스리면 좋다고 합니다.

한 시즌 동안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침과 뜸을 집에서 해보지 못 했네요. 책에서 스스로 침을 뜨고 뜸을 뜰만큼 귀찮음을 이겨내고 치유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치유해야 한다고 했는데 말이죠. 여전히 왠지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동의보감도 읽었습니다. 진액부분의 콧물, 군침(涎), 침(唾)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우리 몸의 물이 몸 밖으로 나오는 다양한 방식입니다.

콧물은 뇌에서 나오는데 뇌수가 스며져 나오는 거라고 합니다. 신장에서 주관하는 액에 폐에 들어가면 콧물이 됩니다.

침에는 맑은 침은 군침(涎)과 걸쭉한 침(唾)이 있습니다. 군침은 비의 액으로 비에 열이 있으면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보고 먹고 싶어지면 군침을 흘리게 되는 원리이겠죠. 반면 침(唾)은 신장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신장이 차가워지면 침이 나오게 된다고 하네요. 침도 그 모양에 따라 서로 다른 곳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나경샘의 눈병에 대한 블로그글도 봤네요. 눈병에 관한 글이었는데 많이 겪는 문제여서 다들 관심이 생겼죠.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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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마녀님의 댓글

얼음마녀 작성일

오늘이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번주 목요일은  11월 3일, 그날 같이 공부할 <몸으로 본 중국사상>은 제1장 약왕 읽어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