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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6>비극의 탄생 24장, 25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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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상 작성일16-06-09 15:07 조회2,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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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신화의 생성원리와 모태


1. 음악적 비극의 아폴론적 착각의 재강조 - 아폴론적 착각을 통해 디오니소스와 아폴론 예술의 상호작용으로 각각의 예술적 의도가 극치에 도달했다.

2. 영상적인 면에서도 음악에 의해서 내적인 조명을 받은(디오니소스의 영향을 받은) 아폴론적 영상이 일반 아폴론 예술(조각, 서사시등)보다 높은 생기와 명료함을 가진다.  그 이유는 관조하면서도 관조를 넘어선 동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현상이 병존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며 이는 미학적 관중만이 경험한다. 

3. 미학적 관중의 병존적 느낌을 비극적 예술가에게 전이시키면 비극적 신화의 생성이 이해될 것이다. 비극적 예술가는 아폴론적 예술영역과 함께 가상 및 관조의 쾌감을 공유하지만 비극적 신화는 이러한 쾌감을 부정하면서 가시적 가상세계의 파괴에서 더 큰 만족을 얻는다. 신화의 내용은 영웅을 찬미하는 서사적(아폴론적) 사건이지만 영웅의 고뇌, 고통의 추악과 부조화(디오니소스적)가 병존하며 느껴지며 높은 쾌감을 얻게된다. - 제 생각은 음악의 아폴론적 착각과 유사하다는 내용을 말하는 것 같음

4. 삶은 비극적인데 예술형식의 발생이 자연 현실의 형이상학적 보충이며 자연현실의 극복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모순된다. 비극적 신화를 통해 예술형식의 발생 이유가 현상세계의 '실재'를 변용한 것이 아니라 '인생' 그자체 이며 '인생'의 찬란한 변용인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비극에서 느껴지는 미학적 쾌감으로 이를 더욱 확신하게 된다.(삶과 세계는 미학적 현상으로만 정당화 되기에)

5. 그러면 비극적 신화의 추악과 부조화가 어떻게 미학적 쾌감을 일으키는가? 이는 음악에서의 불협화음(불안한 음이 지속되며 이걸 해결하기 보다 지속시켜 감정이 고조되게하는 방식으로 추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파악됨. 이를 통해 고통에서 느껴지는 근원적 쾌감을 수반하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음악과 비극적 신화의 공통의 모태임을 알 수 있음

6. 이처럼 불혐화음을 통해 비극의 효과(왜 추악과 부조화가 미학적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예술에서의 불협화음 또한 비극처럼 듣기를 원하면서도 듣는 것을 넘어서 동경하는 것 두가지 병존적 현상이 있음을 알고 그 안에 디오니소스적 현상을 인식해야 한다.

7. 민족의 디오니소스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선 음악뿐아니라 비극적 신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두 가지 중에 한가지의 변질과 타락이 다른 것의 쇠퇴로 직결될 것이고 이는 디오니소스적 능력의 쇠약화로 이어진다. 독일 정신은 디오니소스적 힘을 유지하고 있으니 음악으로부터 재탄생한 비극적 신화를 가지게 됐고 희망적이다.


25장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공정의 법칙


1. 음악과 신화는 디오니소스적 능력의 표현이며 하나이다. 양자는 아폴론적인 것의 피안에 놓여있는 예술영역에서 유래한다. 디오니소스는 현상의 세계 전체를 소생시키는 영원하고 근원적인 예술의 힘으로 나타나고 이 힘을 얻은 개별화의 세계를 삶에다 붙잡아 두기 위해서 아폴론적 찬란한 가상이 필요하다.

2. 인간(인생)은 불협화음과 같다고 볼수 있는데 불협화음을 아름다운 베일로 은폐하는 것 이것이 아폴론적인 것의 진정한 예술적 의도이다. 그러기에 디오니소스는 아폴론적으로 극복될 수 있는 한도에서만 개별적인 인간에게 의식될 수 있다. 이처럼 두 예술충동은 공정의 법칙에 따라서 엄격한 비례를 유지하며 자신의 힘을 발휘한다.

3. 고대 그리스 민족은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이 잘 어울러진 복된 민족이고 그 과정까지 많은 고통도 함께했음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내게 와닿은 내용->

어떻게 디오니소스적인 추악과 부조화가 미학적 쾌감을 일으키는 지를 불협화음에 비유하여 설명한 내용을 통해서

 나의 부정적 불편한 감정에 대해 아폴론적으로 좋은 느낌으로 전환하거나 해결하는 방식으로 다가서기보다는    

불편한 감정 자체가 나(인생)임을 인정하고 이를 열정, 열망, 예술적 순수욕망(광기)등으로 승화하여 삶의 활력소(의지의 원료)로 삼아야 겠다고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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