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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대탐사 시즌2> 6월 3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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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能今 작성일16-06-10 09:38 조회2,40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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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쎄 어제야 후기를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올립니다.

드디어 5월 27일 서유기 대탐사 시즌2가 시작되었고, 6월 3일 첫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학인들과  또다시 읽는 서유기는 시즌1과 좀 다른 분위기로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낭송시간.

이번에 곰댄스에 서유기로 출사표를 던진 시연, 장순이 그리고 또 다른 선생님 (헤헷... 성함을 잊어서 ㅠㅠ) 이렇게 세 분이 돌아가면서 낭송시간을 이끌어주십니다.

이날은 시연쌤이 골라온 부분을 같이 낭송했습니다.  시연샘은 서유기1권에서 손오공을 잡기위해 하늘병사들이 열여덟 

 겹의 천라지망을 쳤던 것처럼 등장인물들이 서로 겹겹이 연결된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 태종이 저승에서 여러 전쟁에서 죽인 귀신들을 위해  상량의 곶간에서 금은을 꾸게 되는 것에 대해 "이것은 물리학적으로 이해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악한 기운은 악한 기운으로는 에너지 전환을 할 수 없다. 악한 기운은 선한 기운으로 에너지 전환을 할 수 있다" 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대당대자은사삼장법사전을 읽고 발제를 했습니다.

대당대자은사삼장법사전은 현장스님의 제자가 17년동안 인도여행기를 전기 형식으로 쓴 글로 팔만대장경 안에도 속해 있는 불교경전이라고 합니다.

출판물이 없어 장순이가 동국대 소장 번역본을 제본해서 읽고 있습니다. 시즌 1에서 대당서역기와 현장서유기를 읽으신 분들은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이 책이 볼만 하실테지만 처음 이책을 접하시는 분들은 좀 난감하시기도 할 듯 합니다. 그래도 이야기 중심으로 읽으신다면 그리 부담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다소 너무 신화적으로 꾸며낸 듯한 이야기들이 많았다는 이야기에 곰샘은 "지금 우리한테 일어나는 일들은 이해가 가는가? 공무원 고시생이 옥상엣 자살을 했는데 지나가던 공무원에게 떨어져 같이 죽은 것은  이해가 되는가? 그것도 곡성에서 곡성이라는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서 늦게까지 일하던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서유기 대탐사 시즌 2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탐사가 끝나고 떠나는 여행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댓글목록

장순2님의 댓글

장순2 작성일

서유기는 다시 읽을 때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시즌 2에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ㅋ

발제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시즌 2도 힘차게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