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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자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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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能今 작성일15-06-24 20:51 조회2,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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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능금입니다.

낭송 로드스쿨 그 두번째  시간은 우선 저희 시간표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요일 2시부터 시작은 로드스쿨은

1교시에는 모두 다 같이 낭송 홍루몽을 읽습니다. 

첫번째 시간에 너무 지루하다는 스탭들의 이야기와 만수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남자 선생님들 끼리 낭송, 여자 선생님들 끼리 낭송, 각 조별로 낭송 그리고 만수쌤이

생각해낸 파도타기 낭송등 여러 방법으로 지루하지 않게 낭송 시간을 보냈습니다. ^^;;


2교시는 곰샘의 홍루몽 강의 시간입니다.

이제 주요인물들이 모두 등장하게 됩니다.

진가경의 죽음과 드디어 대관원이 완성되어 원춘귀비가 성친을 나오고 홍루몽 1권이 

끝냅니다.

곰샘은 보옥과 연인들의 관계는 결연관계라고 하신 부분이  생각에 남습니다.

대옥을 좋아하면서 대옥 한 사람만을 좋아하지 않고 여러 여인들을 좋아하는 보옥.

그것은 결연관계의 무한 확장이라고 하셨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바람둥이, 뭔가 좀 다른 바람둥이 보옥과 여인들의 관계가 단순한 치정노름이 아닌

인연을 만드는 관계라니...

4년만에 다시 읽는 홍루몽 점점 그 재미를 더해 갑니다.


3교시는 강의 형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희제> 4장, 5장은 이유진 선생님이 발제, 강의 하시고

6장은 제가 발제, 강의를 했습니다.

뭐 세미나에서 발제는 해봤지만 강의식으로 해야 한다고 해서 무척

떨면서 발제문을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번 제가 발제한 6장은 강희제가 죽기 6년 전에 황자와 신하들에게 반포한 상유인데

황제 강희제라는 느낌보다는 굉장히 인간적인 강희제가 느껴졌습니다.

중국 역대 황제 중 재위기간이 61년으로 가장 긴 강희제.

그는 진실로 성실하게 군주로 살았던 사람이였다는 것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작은 일에도 관심을 두지 않으면 마침내는 큰 덕에 누를 끼지게 되므로 짐은 매사를

꼼꼼하게 살펴 왔다.... 황제가 처리해야 할 일은 지극히 중요해서 미루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짐은 크든 작든 모든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

라고 말합니다.

또 징조에 대해서 자신은 태어났을 때나 자라날 때도 신령스럽거나 기인한 징조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은 모두 헛된 말일 뿐이며 자신은 다만

하루하루의 일상을 진실된 마음을 갖고 실제에 도움이 되도록 다스렸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군주로써의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이야기하는 강희제를 보며

평범한 삶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4장 장수편은 의학서적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5장 황자들 편은 저렇게 큰 업적을 남긴

황제 강희제도 자식들 때문에 속을 썩는 그저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고 부록 열일곱통의 편지는 마치 여행기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다니~ ~~

저만 이렇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죠? 선생님들~

그럼 또 일요일에 뵈요~


이번 일요일에는 <홍루몽> 2권 21회에서 30회까지 읽어오시고

                       <옹정제> 1장에서 3장까지 읽어오세요~

                       그리고 <낭송 홍루몽> 꼭 챙겨오세요~

이번 <옹정제> 발제 및 강의는 김경선선생님과 구연경선생님 입니다.

간식도 함께 준비하시는 것이구요, 발제문 복사는 28부 해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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