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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 후기 임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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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샛별이 작성일15-07-28 13:16 조회2,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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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수업을 가니 울 조장님께서 후기를 달아야 한다고 한다. 7월 19일 발제자인 나와 김재의샘 우린 둘다 발제한 사람이 후기를 올리고 발제한 내용을 첨부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아! 대략난감이다.  어제한 일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주일 전의 수업내용을 어떻게 기억하란 말인가? 그래도 재의샘은 좀 나은 편이다. 필기도 꼼꼼히 하고 수업중에도 열심히 기록을 하니 말이다.
나는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거의 귀로 듣고, 아주 좋은 느낌을 받을때는 낱말정도로만 기록해둔다.
 
홍루몽 3권 51~60회 건륭제 6~9장 발제(수업진도)
나는 6,7장을 하기로 했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그날의 힘들었던 상황이 떠오른다.
다른 조원들이 발제해올때는 부담없이 읽히던 책이 내가 하려니 내용도 잘 안들어오고 요약 정리는
더구나 더 힘들었다. 옹정제는 재미있고 짧아서 좋더니, 건륭제는 번역도 안좋고 내용도 길다는 둥 혼자서
궁시렁거리며 마무리를 했다. 하지만 발표 당일날 까지도 계속 고치고 수정했지만 시간은 많이 들었는데
마음에는 들지 않았다. 최대한 20분안에 끝낼 생각으로 엎치락 뒷치락하며 발제한 내용을 마무리했다.
 
홍루몽51~60회는 보옥의 시녀 청문이 병을 알았다거나 영국부에서의 대보름날 잔치등 뭐 이렇다할 내용이
없어서 필사할 부분도 찾지 못한채 수업에 갔다. 하지만 곰샘이 서양문물이 어느정도 중국의 일상생활에
들어와 있는지에 대해 몇가지 생활재를 들어 설명해주셨다. 청문의 감기로 막힌 코를 뚫기위한" 비연"이라는
서양연고와 두통에 좋다는 "이푸나"라는 고약 다른 회에서도 언급되는 초코렛,사탕,괘종시계, 모형 증기선등등 그리고 서양인들이 왜 대항해를 할수밖에 없었나에 대해 그들의 분열증을 앓고있는 정신세계와 신체성등
의 설명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당시의 서양사와 중국사도 살짝 맛보게 해주는 곰샘의쎈스있는 설명은 나를 수업에 참여하게하는 힘이다. 역시 코드가 맞는 부분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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