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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비극의탄생 3장 후기
 글쓴이 : 시원한바람 | 작성일 : 16-03-14 12:38
조회 : 1,396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니체의 신, 디오니소스를 알아가게 될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3장에서는 고대 그리스인들은 본래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있었음을 왜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 무엇이 그러한 것을 은폐하고 있었던 것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됩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공포와 끔찍함을 극복하고, 살아가기 위해서 아폴론의 구체적 충동들이 형상화한 올림포스 신들의 세계를 창조했고, 원래 끔찍하기 짝이 없는 거인 신들의 질서로부터 아폴론적인 아름다움의 충동을 통해서 올림포스라는 환희에 찬 신들의 질서를 서서히 만들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신들의 광명안에서 삶은 그 자체로 추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느끼고, 강렬하게 삶을 갈망하며, 죽음에 대한 비탄마저도 삶에 대한 찬가가 되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폴적 문화는 항상 먼저 거인왕국을 전복하고 괴물들을 죽여야만 하며 강력한 환영들과 즐거운 환상들을 통해서 호메로스 이전의 그리스인, 즉 올림포스 신화 이전의 그리스인들이 가졌던 세계관의 무서운 깊이와 고뇌에 대한 가장 큰 감수성에 대한 승리였다고 합니다.

 

아폴론적 문화의 최고의 효과인 소박함과 관계하고 있는 꿈의 예술가 호메로스를 통해서 고대 그리스인들은 일상적인 현실세계를 찬란하게 변용하였고, 그것으로써 자기 자신을 직관하려 했고, 올림포스 신들을 보았던 아름다움의 영역에서 모든 것이 아름답게 비친 이 상을 가지고 고뇌에 대한 재능과 고뇌의 지혜에 이르는 재능에 맞서 싸웠던 것이고, 그리고 이 승리의 기념비로서 소박한 예술가 호메로스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 소박한 예술가의 소박성은 오직 아폴론적 환상의 완전한 승리이고, 자연의 진정한 목표는 이러한 종류의 환상에 의해서 은폐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은폐하고 있었던 것은 꿈의 예술가 호메로스의 결정적 기여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1장의 첫 문장 - “예술의 발전은 아폴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이중성과 결부되어 있다” - 을 계속해서 풀어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책읽기에서 아마도 우리는 아폴적인 그리스인처럼 우리 안에 은폐되어 있었던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발견해내고, 놀라고, 두려워 하는 과정속에서 니체의 신, 디오니소스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과정이 자연스러울 지 아니면 어떤 저항이 튀어나오게 될 지 자뭇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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