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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5] <비극의 탄생> 6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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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영 작성일16-03-30 14:29 조회2,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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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는 6장에서 음악과 언어에 대해 민요와 서정시로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민요는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결합을 보여주는 흔적이라는 것. 민요의 전파력을 보면 자연이 갖는 이중의 예술충동(아폴론적인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이 얼마나 강한 지 알 수 있다. 민요는 각 민족의 디오니소스적 능력(마치 덕후력같이 디오니소스력?)을 알아볼 수 있는 거울이라고 했다. 민요는 민족의 몸속에 새겨져 있는 음악. 도취하게 되면 즉흥적으로 지어부르거나 자유롭게 변주해 부를 수 있는, 그러니까 누구나 그 멜로디를 들으면 자기식대로 흥얼거리게 하는 민족의 음악이다. (사람들을 노래로 집중시키고 소통하게 만드는 음악이 민요) 각 민족별로 전해져 내려오는 형식(아폴론적) 속에 각자의 흥(도취?)으로 디오니소스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민요인 것이다.

 

니체에게 음악은 보편적인 언어로 모든 현상 저편에 있으며 모든 현상 이전에 있는 영역으로 근원적 유일자의 핵심을 있는 그대로 재편하는 것이다. 반면, 언어는 현상계의 기관이자 음악이 지시하는 가장 깊은 내면세계를 결코 외부로 드러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니체는 본문에 근대미학을 비판하면서, 예를 들어주는데... 우리가 베토벤의 교향곡을 듣게 되면 개개의 청중들은 머릿속에 다채로운 형상을 그리게 되는데, 이 다채롭고 모순적인 하지만 환상적인 각각의 형상들을 언어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는 것. 빈약한 언어로 굳이 설명하려고 하면 정말 중요한 음악의 디오니소스적 내용은 놓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음악에 비해 언어는 절대적으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거의 대부분의 문장이 그랬지만) 발제자를 가장 멘붕에 빠뜨렸던 문장이 있었는데, 바로 “음악은 형상과 개념이 거울에 의지로서 나타난다”는 문장. 이 의지가 무엇이냐를 두고 발제자는 이미 설명을 포기. 선생님들께서 뜨거운 토론을 해주셨는데, 열심히 들었건만 여기에 설명을 옮길 자신은 없;;;;;;; 누군가 댓글로라도 설명을 덧붙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

 

 

이상을 발제자의 비루하고 빈약한 언어로 정리해보자면,

니체는 음악을 디오니소스적 예술로 보았다는 것. 디오니소스적 예술은 삶의 고통과 비극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거기에 ‘도취’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한 예술인 음악은 의지를 통해 그것을 드러낸다는 것이 포인트였던 것같은데.. (맞나요? ㅠㅠ자신감 급상실;;;;)

 

 

이제 다음 장부터 본격적으로 비극의 탄생에 대해서 나온다고 하니, 기대를....



 

< 독서기술 tip>  

요약하기!

10번을 읽어도 해석이 안 되던 문단이

요약을 하면서 내 문장으로 바꾸니 (틀렸을지언정)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책을 읽고 요약해보기!

저에겐 꼭 필요한 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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