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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세미나> 서천이 멀지 않았네 그려..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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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겸조 작성일16-04-24 23:24 조회2,69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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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유기 대탐사 시즌 1]4.22 후기 및 불교개론 발제


안녕하세요 겸조입니다.

서유기가 이제 9권을 넘어 마지막 권인 10권에 접어들었네요.

이와 동시에 서유기대탐사 시즌1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서천이 멀지 않았습니다!

삼장밴드에게도 수많은 요괴들이 나타난 것처럼 ‘시즌 1’ 동안 저에게도 많은 요괴들이 나타났는데요. 

이번 발제도 저에게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한 시즌에 2번이나 발제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인 ‘불교개론’이 정말 안 읽혀서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발제를 하려면 이해를 한 뒤 써야하는데 생소한 불교 용어들과 복잡하고 어려운 불교개념들은

 불교의 이해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공부를 해야 할까?’ ‘삶에 대한 실천이 중요한 것인데 이런 이론을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내가 살고 있는 지금과 상관없는 초기불교와 부파불교를 왜 이해해야할까?’ 등등 수많은 질문들이 생겨났습니다. 

또 발제가 어려우니 원래 흥미가 있었던 다른 공부주제로 눈이 돌아가더군요.

현장법사가 목말라 다시 동쪽으로 넘어가다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서쪽으로 향한 것처럼 저 자신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 가고자했습니다. 

저는 한 번 쯤 불교공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혼자 깔짝깔짝 대며 불교 문턱에서 기웃거리며 구경만 했지,

 지긋하게 공부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서유기 시즌을 시작하며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불교를 공부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어려워지니 그 초심이 흔들렸던 것입니다. 요괴의 등장.

“제발 이 책을 이해하게 해주세요.” 하고 하늘에 기도를 하고 그 요괴를 잡아 마구 두들겨 패주니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기 시작 했습니다.

2번쯤 읽으니 (정말 불교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자체가 없었습니다) 이해가 가고 3번 읽으니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감이 오더라고요.

(발제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 편찬한 <불교개론>, 3~4장 초기불교와 부파불교 부분입니다. 

발제는 첨부 하였습니당)



<결국 겸조는 2번의 발제를 해내었고 시즌1의 멤버들은 언제나 석가여래를 뵈올 수 있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니, 이에 대해서는 다음 발제에 들어보시라.>

댓글목록

장순님의 댓글

장순 작성일

2번째 발제를 무사히 넘기셨군요 ㅎㅎ
소제목 읽는 재미가 있는 발제 ㅋㅋ

발제를 끝내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시다니~멋지십니다
불교를 공부해봐야겠다는 결심 시즌 끝까지 이어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