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 동감]시즌3 7주차 후기 > 세미나

세미나

홈 > 세미나 > 세미나

[기탄 동감]시즌3 7주차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어리 작성일15-11-25 21:14 조회2,755회 댓글1건

본문

 

7주차 세미나는 기초한의학499예방동의보감칠기(七氣)’, ‘구기(九氣)’에 대해서 공부했다.

 예방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섭생을 주장함과 아울러 질병의 발생과 발전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올바른 섭생으로 미병선방’(未病先防: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한다. ‘선빵을 날린다는 아닌 걸로^^) 할 수 있고, 올바른 조치를 취해서 기병방변(旣病防變: 병이 변화 발전되는 것을 예방한다) 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의 핵심 키워드는 미병선방하는 방법이었다. 미병선방하기 위해서는 후천적으로 부족한 체질을 증강시키는 섭생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 첫 번째는 정신조섭(精神調攝)하는 것이다. 정신의 정지 활동은 인체의 생리기능과 병리변화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마음을 깨끗이 비워 진기가 조화를 이루게 하면 정신이 내부를 지켜서 병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두 번째는 신체단련이다. 역대의 의가들 모두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함으로 체질을 증강시켜야 한다고 했다. 화타는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도리는 녹슬지 않는다는 항동관(恒動觀)으로써 오금희를 창조하였다. 범성샘의 오금희 동작중에 기초 자세를 잠깐 배우면서 어깨를 풀었다. 그러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이런 분위기 짱!좋다) 세미나 멤버들은 평소에 어떤 운동들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체투지 백팔배, 새벽6시 남산 오르기, 태극권, 요가, 국민체조, 전신 오십사배 등을 모두들 꾸준히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과 휴식을 적당히 하는 것, 병의 예방을 위해 약물을 마시는 것 등이 섭생의 방법으로 병을 예방할 수 있다. 기회가 되면 건강을 위해 각자가 꾸준히 먹고 있는 게 무엇인지 얘기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

 예방의 첫째는 정기보강이 먼저다. 그리고 병이 이미 들었다면 그 병이 더 심해지거나 변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기병방변이다. 그때 질병의 전변규율에 따라 사기가 침입하지 않은 곳부터 치료한다. 가령 간에 병이 들면 비위에 병이 생기게 된다(목극토) 이때 간을 치료하기 전에 미리 비를 치료하고 간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동의보감은 칠기부터 읽었다. 사람이 가기고 있는 일곱가지 감정이 있는데 이에 따라 칠기가 생긴다고 한다. 또 칠기가 서로 간여하면 매핵이 목구멍 사이에 막혀서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K샘이 30대에 겪었던 매핵의 경험을 직접 얘기해 주셨다. 그때 반하가 들어간 사칠탕을 먹어야 하는데하는 아쉬움을 말했다.

지나치게 화를 내면 기가 올라가고 너무 즐거워하면 기가 늘어지고 너무 슬퍼하면 기가 소모되고 너무 두려워하면 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기가 너무 차가우면 기가 수렴만 되고 너무 뜨거우면 기가 빠져나가고 너무 놀라면 기가 어지러워지고 너무 과로하면 기가 없어지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면 기가 맺힌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너무 기뻐하면 기가 고르고 뜻이 두루 통하여 영위가 잘 소통되므로 기가 느슨하게 된다. 기가 너무 느슨해지므로 너무 기뻐해도 안된단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화스님이 5분 이상 기뻐하지도 말라는 말이 생각났다.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면 심에 남아 있는 것이 있고 신에 귀착되는 것이 있어서 정기가 머물러 움직이지 않으므로 기가 맺히게 된다고 한다. 또 너무 놀라면 심이 기댈 곳이 없고 신이 돌아갈 곳이 없어지면 생각에 일정함이 없으므로 기가 어지럽게 된다. 너무 놀라면 혼비백산해서 기가 어지러워지니 아무리 강동원이 멋있어도(^^) ‘검은 사제는 보지 말아야 겠다.

   

기초한의학 526쪽 까지 읽어오기

동의보감 한문번역

下氣 범성

短氣 123 은미

短氣 456 영미

댓글목록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선생님 맞아요ㅎㅎㅎ 각자 양생법을 하나씩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데 재미있었어요^^ 다음엔 태극권을 한 수 가르쳐 주시길! 내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