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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들4] 크로포트킨 3장 야만인의 상호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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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지suzee 작성일15-10-23 11:57 조회2,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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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에 맞선 개개인의 투쟁이라는 가설만인에 맞선 개개인의 투쟁이라는 가설
홉스는 자연상태 란 개인들이 벌이는 영속적 투쟁일뿐이였고 개인들은 짐승처럼 살다가 뜻하지 않게 변덕을 부려 집단을 이루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헉슬리는 제한적이고 일시적인 가족관계의 범위를 넘어, 홉스가 말한 의미에서 만인에 대한 개개인의 투쟁이야말로 정상적인 생존상태였다.
 
2) 인간사회에서 부족의 기원
가족은 원시적인 조직형태가 아니라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아주 최근에 나타난 산물이다. 선사인 종학을 통해서 가능한 멀리 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간은 고등한 표류의 군집과 유사한 종족형태를 군집을 이루며 살았음을 알게 된다. 부족이나 씨족으로 이루어지는대는 매우 느리게 진화 과정이 필요했다. 일부일처나 다처제로 나타날 수 있기까지는 또 한차례 긴 진화가 진행되었다
 
3) 최근에 나타난 독립가족
호상생활 시대라 부를만한 시기의 호숫가를 수없이 탐시해 보면 유럽이나 아시아, 아메리카에서도 도처에서 신석기의 유적을 찾을 수 있다. 그 흔적이 너무 많아 당시의 인구밀도가 높았다는 사실에 놀랍다. 토기사용의 특징에서 더 발전된 시기의 흔적이 패총에서 발견된다. 너비 30~60m 길이 300m가 넘는 형태로 해안을 따라 나타났는데 인간에 의해 사용된 것만이 들어 있고 인간의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산물이다. 문명이 더욱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스위스의 호상가옥, 호수에 수많은 기둥으로 세워졌다.
미개민족에 대해 연구결과 놀라운 것은 혼인관계가 복잡하게 조직되어 있다는 점이다. 남자와 여자가 일시적 기분에 따라 무질서하고 느슨하게 모여 있는 형태는 아니다. 일정한 조직으로 묶여 있고 일반적 양상에 따라 씨족의 독특한 특징이다. 초기의 인류는 군혼, 집단혼 단계를 거쳤다. 혈연관계들 거의 고려하지 않고 종족전체가 남편과 아내를 공유했다. 하지만 아주 초기에도 자유로운 성관계에 제한이 주어진 모양이다. 한 어머니의 아들들이 자매, 손녀, 이모나 고모와 결혼이 금지되었다. 같은 어머니가 낳은 아들, 딸사이의 결혼도 금지되었다.
씨족내 결혼도 금지하며, 집단혼은 유지되었지만 부인이나 남편은 다른 씨족에서 데려왔다. 씨족의 숫자가 많아지면 여러개의 씨족으로 세분되었다.
 
4)부시맨과 호텐토트인, 오스트레일리아인과 파푸아인,
 
흰둥이 야만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0. 부시맨
현존하는 야만인 대해 논해보면 낮은 발전단계에 있는 부시맨으로부터 시작된다. 부시맨들은 작은 부족단위로 살았고 서로연합 되어있다. 공동사냥하며 서로 다투지 않고 전리품을 나누며, 부상당한 사람을 전대 내버리지 않고 동료에 대해 강한 애정을 드러낸다. 한 부시맨이 물에 빠져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동료들에 의해 구출된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다
 
0. 호텐토트족
부시맨보다 다소 발전된 족이지만 부시맨과 똑같은 사회적 관습을 가지고 있다. 러벅은 이들을 가장 더러운 동물들로 묘사한다. 불결하다. 몇 개의 막대기를 조립하여 거적을 덮고 가구도 없이 산다. 소나 양을 기르고 철의 사용법을 알았지만 인간으로 가장 낮은 등급에 속한다. 자발적으로 서로 돕는다. 무언가를 주면 곧바로 함께 나눈다.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혼자 먹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 음식을 함께 나눈다. 가장 즐거운 일이라면 서로에게 은혜와 호의를 베푸는 것이다. 성실성, 정의를 행할 때 보이는 엄격함과 기민함 그리고 그들이 지고 있는 순결함은 세상의 거의 모든 종족을 능가한다. 호텐토트족은 콜벤이 말하기를 분명히 지구상에 나타났던 종족가운데 서로에게 가장 친절하고 자유로우며 자비로운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0. 파푸아 뉴기니아인
사교적이고 쾌활하다. 많이 웃고 수줍어한다. 우정이 강하다 병자나 노인을 부양한다. 전쟁포로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은 상당히 귀여움을 받고 사랑받는다. 늙고 병약한 전쟁포로는 살해되고 다른 포로는 노예로 팔린다. 가족에 가장 나이 많은자가 판관이 된다. 토지는 공동관리하고 수확물은 키운자의 소유다. 물물교환 제도도 알고 잇다.
  
5)에스키모, 알류트인
에스키모 그리고 이들과 가까운 동종류들인 스린케트족, 콜로슈족, 랄류트족에게서 빙하기 동안의 인간의 모습과 가장 가까운 모습이 발견된다. 사용하던 도구는 구석기 시대인들과 거의 다르지 않다. 낚시법을 모르고 작살로 고기를 잡았다. 가족단위로 살아가지만 가족의 결속은 종종 깨진다. 남편과 부인이 자주 바뀐다. 가족은 씨족 단위로 결합을 유지한다. 긴겨울동안 평화를 깨트리는 어떤 분쟁도 없다. 좁은 공간을 사용하는 데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논쟁도 없다. 공동체의 이익을 깊이 존중한다. 에스키모의 삶은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다. 사냥이나 낚시로 얻은 것은 씨족의 소유다. 어떤사람이 부자가 되면 씨족사람들은 성대한 잔치에 불러 모아 실컷 먹이고 전재산을 모두에게 나누어준다. 에스키모와 상당히 유사한 알류트족의 관습에 관한 다음의 언급은 야만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도덕성을 더 잘 예증한다.
알류트족은 인내력은 주요한 특성이다. 아침마다 매일 언 바다에서 목욕을 하고 알몸으로 해변가에 서서 얼음처럼 차가운 바람을 들어 마신다.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된 일을 할때도 보여주는 인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식량이 부족하면 먼저 아이들을 보살핀다. 아이들은 먹이고 어른들은 굶는다. 도둑질을 하지만 뭔가를 훔쳤다고 고백한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애정은 감동적이다. 약속하면 무조건 지킨다. 도덕규범이 엄격하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아류트족의 도덕성 높이 예증하는 것이다. 인구 6만명이 살던 지난 세기동안 살인사건이 단 한건밖에 없었다. 한건의 판습법 위반자도 없었다. 욕설이나 경멸 그리고 거친말등 아류트인의 삶속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절대로 싸우지 않고 서로 욕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특별히 사랑한다. “야만인어미니들은 각별히 사랑했던 아이를 잃었을 때 그 어머니나 숙모가 다른 세상에 가서도 아이를 돌보기 위해 자살을 하기도 한다.
 
6) 유럽인들에게는 이해되기 어려운 야만적 생활의 특징은 야만인들이 유아를 살해하고 노인을 버리고 피의 복수에 맹목적으로 따른다. 모순되는 사실이 공존한다. 사랑이 많은 부모들이 자행하는 유아살해를 볼 때 부족에 대한 의무로 순전히 강제로 이루어졌다고 인정살 수밖에 없다.
출생률을 줄이려고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제한을 부과하여 효과를 본다. 일정한 생계수단이 증가하게 되자 유아살해를 멈춘다. 유아살해 시 폭력으로가 아니라 숲에 내버려둔다. 무지해서다 노인들은 자신을 죽여 달라고 부탁하고 자기 스스로 공동체에 대한 마지막 의무라고 고집하며 부족의 동의를 얻어낸다. 그는 자신의 무덤을 판다. 그리고 마지막 고별식사에 친척들을 초대한다. 그의 아버지도 이렇게 했고 이제는 자신의 차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7) 다야크족의 정의개념
보르네오섬에서 침략자들에게 쫓겨난 산악민들이다.
분쟁의 골이 깊어 젊은이가 적의 머리를 확보하기전까지는 결혼도 못하고 성년으로 선포되지도 못한다. 개인의 울분 때문이 아니고 종족에 대한 도덕적 의무감에서 행해진다. 다야크족들은 가장 동정심이 많은 사람들로 묘사한다. 한결같이 정직하고 선하며 부끄러움을 안다. 한명의 부인만을 아내로 삼으며 부인에게 잘해준다. 사회성이 매우 강하다. 공동체 생활에 적극적이다. 커다란 오두막에 여러가족이 함께 수백명이 살아도 평화롭게 산다. 아내의 마음을 존중하고 아이들을 사랑한다. 먹는 것도 매우 절제한다.
 
8) 관습법
야만인들은 미덕의 전형도 포악함의 전형도 아니다. 혹독한 생존 경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형성되고 유지되어온 한가지 특성을 지닌다. 자신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부족의 일로 여긴다. 이들의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 것은 무수히 많은 불문율이다. 이 불문률은 모든 행동의 옳고 그름을 자기 부족에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따라 판단하는 이는 부족의 공동경험을 통해 형성 된 것이다. 독립된 가족이 부족의 통일성을 깨뜨리지 않는 한 부족내에서 개인은 만인을 위해라는 규칙이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 부족사이에 지키는 법은 관습법과는 상당히 다르다. 씨족사이에서 독립된 가족이 나타나면서 기존의 통일성이 저해되었다. 가족이 독립되면 사유재산이 독립되어 부의 축적이 일어난다. 이러한 통일성을 파괴하려는 요인들이 작용하지만 구성원들이 부족의 통일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즉 형평성, 상호부조, 상호지지등의 개념은 대중들이 자신의 사회조직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작용해 왔고, 이는 포악한 신정제나 독재정치에 복종하고 있을 때 조차 발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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