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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동감] 시즌3, 5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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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랑소 작성일15-11-07 21:25 조회2,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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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동감 시즌 3, 5주차 후기입니다. 

방금, 기탄동감 블로그 글을 보고 왔는데... 참 좋네요 ;-) (자화자찬인가요?ㅋ)
세미나에서 배운 것과 각자의 생활이 연결되니 글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
또, 세미나 하시는 선생님들을 더 잘알 수 있게되니 좋구요~

아무튼! 11월 6일, 금요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기초한의학에서는 육부의 병기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담, 위, 소장, 대장, 방광, 삼초에 병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병증을 살펴보았는데요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담 : 간기울결로 허열이 내부를 가로막아 상부의 심신을 요동하게 함. 심이 허해져 겁이 많고 근심하며 결단력이 부족해짐. 마음 또한 초조. -> 목생화, 간의 문제가 화로 전달됩니다. '한열왕래'증상은 족소양담경에 머물러 있을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족소양경은 삼음삼양으로 볼때 '태양-양명-소양-태음-소음-궐음' 중간에 속해있어서 문지도리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춥고 더운 것이 오락가락 하는 것이죠.

위 : 위는 위열이 뜨는 것이 가장 문제인데, 위열은 '술, 매운 것, 기름진 음식'을 먹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 위열은 기체, 위중조잡(속이 부글거려요), 소곡선기(많이 먹어도 계속 배가 고파요), 코피, 변비(열이 대변을 굳게 만듦) 등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위가 음한경우에는 위의 기능이 감퇴된 것을 말하는데, 간단히 말해 소화를 잘 못기키는 것이어요. 

소장 : 소장의 역할은 '수성화물'(위를 통해 초보적으로 소화된 음식물의 잔여분을 받아들여 소화 흡수하고 음식물의 영양물질을 脾로 보냄으로써 전신 자양), '비별청탁'(나머지 음식물의 찌꺼기와 수액을 대장이나 방광으로 보냄) 입니다. 이 역할이 떨어지면 맑은 기운과 탁한 기운이 뒤섞여 토와 설사가 번갈아 일어납니다. 또 배뇨시에 배가 불사르듯 아프다고 하네요.

대장 : 대장은 음식물 찌꺼기를 받아들여 그 속의 남은 수분을 흡수하고 똥을 만들어 체외로 배출합니다. 그래서 대장이 온전치 못하면... 대부분 '비정상적인 대변'을 생성?합니다. 이 중, 이급후중이란 증상이 있는데요, 이 증상은 배변하기 전에는 급하고 참기어렵더니 배변하고나면 시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ㅎㅎ 또 대장의 병 가운데 유명한 것이 痔 치, 치질이에요. 치질이 나오자 각자 알고 있는 치질에 관한 설?들을 꺼내놓았답니다ㅎㅎ 치질은 '무절제하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맵고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함으로 인해 발생한 습열이 항문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발생합니다. 그리고 해독주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양배추 1, 브로컬리 1, 사과 1 이렇게 아침마다 갈아먹으면 위와 대장에 좋다고 합니다. 저도 몇번 먹어봤는데 먹을만 하더라구요^^

방광 : 방광의 역할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설합니다. 방광기능 실조는 배뇨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은 요빈, 요급, 요통, 유뇨, 소변실금등이 있습니다.

삼초 : 삼초의 역할은 몸 전체에 물을 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 삼초가 잘 작동하려면 물을 잘 돌릴 수 있는 보일러 역할이 중요합니다. 몸에 상화는 세 곳에 있는데, 신의 명문, 간, 삼초가 그것입니다. 불이 있어야 물을 잘 돌리는 보일러의 이치와 같지요. 아무튼 이 삼초의 상화기능이 잘 작동해야 몸 속 진액이 고이지 않고 잘 흐릅니다. 


이제, 동의보감 입니다. 

동의보감은 내경, 氣편의 9번 숨을 고르는 비결(調氣訣)과 10번, 폐는 기를 주관한다.(肺主氣)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먼저 9번 숨을 고르는 비결에서는 호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해 자세히 나옵니다. 장소는 조용한 방, 문을 닫고 자리를 편안하게 하며 바닥을 따뜻하게 해야합니다. 그 다음 베개를 베고 누워요. 여기서 중요한건 자면 안된다는 거에요ㅎㅎ 방바닥도 따땃하니 참 잠이 잘 오겠죠? 아무튼 누워서 기러기 털을 코 위에 붙이고 300번 호흡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삼백번 숨을 쉬면서 耳無所聞 目無所見 心無所思 귀로는 들리는 것이 없게 하고, 눈으로는 보이는 것이 없게 하고, 마음속으로는 생각나는 것이 없게 해야 합니다. ... 이렇게 하면 추위나 더위가 침범하질 못하고, 벌이나 전갈이 쏘아도 독이 들지 않으며 360살까지 살게 된답니다.

<養성>서 에서는 코로 공기를 들이마셔 배에 들어가게 하여 발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호흡시 주의할 점은 코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은 입으로 해야하는데요, <老子>云 玄牝之門鼻曰玄門 曰牝戶 노자는 '현빈의 문' 즉 코를 현문이라하고 입을 빈호라고 했다고 합니다.' 玄(현)은 심오한 진리를 말하고 입은 牝戶 즉, 암컷의 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빈호가 암컷인 이유는 생명을 낳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정화스님이 항상 호흡을 잘 지켜보라고 하셨는데, 바로 이렇게! 호흡하면 된다는 걸 알게되었답니다. 꼭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어야 하며 조용히 누워서 기러기털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호흡해야한다는 점! 기억해두셔요~

그 다음, 10. 폐는 기를 주관한다.[肺主氣]에서는 저희가 수업시간에 배운 폐에 관한 내용이 전부 들어있었답니다. 
 
 
 
***
 

 
다음주에는 기초한의학 494쪽-506쪽 치료원칙 전까지 읽어오시면 되구요,
 
동의보감은 
 
11. 맥법[脈法] : ?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요ㅠㅠ 지영언니 였던것 같은데..)
12. 기는 모든 병의 원인이 된다[氣爲諸病] : 소민
13. 기는 너무 편안하면 막힌다[氣逸則滯] : 은미샘
14. 칠기[七氣] : 보희샘

이렇게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어느덧, 기초한의학 책도 많이 읽었더라구요^^
내심 뿌듯했다는~ 선생님들, 앞으로도 차분차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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