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 동감]시즌2. 10주차 후기 > 세미나

세미나

홈 > 세미나 > 세미나

[기탄 동감]시즌2. 10주차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어리 작성일15-09-01 16:51 조회2,577회 댓글0건

본문

기탄동감 10주차 후기

 

이번 세미나는 우샘이 빠지신 관계로 두 시간 내내 기초 한의학책을 읽었습니다. 동의보감만 쭈욱 읽다가 한참 만에 기초한의학을 봤지요.ㅎㅎ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기초한의학을 꼭 보기로 했답니다. (기초한의학이 끝나야 재밌는? 다른 책으로 넘어갈 텐데, 끝나지가 않아요 ㅠㅠ)

그래서 다음 주는 426쪽에서 436쪽까지 장장 열 페이지를 읽어오기로 했습니다. ^^

기초한의학 책을 기본으로 책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2절 발병원리

건강은 질병과 상대되는 말로 음평양비(陰平陽秘)’라는 말로 인체의 건강상태를 설명하고 음양실조(陰陽失調)’로써 각종 질병상태를 설명한다. 음은 늘 모자라니 고르게 있어야 하고, 양기는 빠져나기기 쉬우니 비밀스럽게 간직해야 건강한 상태이고 생명의 근본은 음양에 있으니 음양의 조화를 잃는 것이 질병이 발병한 상태가 된다.

1) 사정(邪正)과 발병

어떠한 발병요인이 인체에 침입하면 인체의 조직구조와 그 기능이 반드시 그것과 항쟁함으로써 병인을 제거하여 건강을 유지한다. 만약 병인이 적시에 해소되어 음평양비의 생리상태가 유지되면 인체의 건강이 유지되어 발병하지 않는다. 반대로 병인이 적시에 제거되지 않아 음평양비의 생리상태가 파괴되면 인체의 건강이 유지되지 못하고 질병이 발생한다. 이런 발병요인을 사기, 인체의 장부 · 경락 · 기혈 등의 조직구조 및 그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정기라고 한다. 그러므로 인체의 병의 발생은 사기와 정기의 사정투쟁(邪正鬪爭)’에 의한다. 일반적으로 사기가 성하고 정기가 약하면 사기를 감수하는 즉시 발병하고, 사기가 비교적 가볍고 정기가 비록 사기를 제거하지는 못하더라고 발병하지 못하게 하다가 내부의 원인에 의해 정기가 허약해지면 병이 발병하기도 한다.

2) 내외환경과 발병

외부환경으로는 기후에 따라 발병하는 병의 종류가 다르고, 지리적 요인에 따라서 다발적으로 발병하는 병이 주로 다르다. 가령, ‘동방지역은 천지의 기가 처음 생겨난 곳으로서, 생선과 소금이 생산되는 지역이며, 물고기를 많이 먹어 중초에 열사가 많이 쌓이고, 소금을 많이 먹어 혈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서방은 살찌고 기름지기 때문에 외사에 의해 형체가 손상되지 않으며, 병은 내부에서 발생 한다그래서 우리는 출산 후 바람들까봐 바깥출입을 자제하는 반면, 서방사람들은 출산 후 바로 샤워를 한다. 그밖에 위생과 관련된 생활환경사회적 환경등도 질병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갑작스런 경사나 갑작스런 정신적인 고통 등은 정기를 손상시키고 질병을 일으킨다’, ‘존귀함을 누리다가 직위를 잃어 비천해지면 비록 사기의 침입을 받지 않더라도 병이 내부에서 생겨난다고 한다

 

6장 병기학

병기란 질병의 발생 · 발전 · 변화 및 그 결과에 대한 매커니즘이다. 금원사대가 중의 유완소는 화와 열로부터 모든 병이 시작된다고 보았고, 이동원은 비위의 손상으로, 장종정은 사기가 병을 일으키는 병의 병기를 중점적으로, 주단계는 양유여음부족습열상화등의 병기를 중점적으로 보았다. 근래에 들어서는 임상과 동물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1절 사정성쇠(邪正盛衰)

정기와 사기의 성쇠변화를 말하며, 정기가 허하면 허증, 사기가 실할 때 실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장열, 광조, 목소리가 크고 숨소리가 거친 경우 · 복통으로 만져주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 · 대소변 불통 · 맥이 실하고 힘이 있는 경우 등은 모두 사기로 인한 실증의 증상이다. 허증인 경우는 정신피로, 무기력, 형체가 초췌하고 정신이 아물거리고, 가슴이 뛰고 숨이 증차고 대소변실금, 맥이 미약하고 무력한 증상이 나타난다. 실증의 경우와 반대로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며 찬 것을 싫어한다. 이러한 허증과 실증의 병기는 질병과정에서 항상 변화하고 협잡의 뒤섞임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그 주차를 살펴서 어느 것이 주된 것인지를 살펴야한다.

 

2절 음양실조(陰陽失調)

음양실조란 인체 음양의 평형협조 상태가 어떤 요인으로 인해 파괴되어 음양의 어느 한쪽이 지나치게 성하거나 쇠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서, 음양호손 · 음양격거 · 음양망실 등을 통틀어 음양실조라 한다. 음이 지나치게 성하면 양기가 손상되어 한상이 나타나고, 양이 지나치게 성하면 음기가 손상되어 열상이 나타난다. 음이 허하면 양기를 잡지 못해 내열이 발생하는데, 양이 성해서 발생하는 열상과 다르게 치료해야 한다. 음이 허해서 발생하는 내열일 때는 음을 보해줘야 하고, 양이 지나치게 성해서 발생하는 열상일 경우는 양을 사해줘야 한다. 이렇게 원인을 먼저 찾아야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망양은 인체의 양기가 갑작스럽게 빠져나가 전신의 기능이 갑자기 쇠약해지는 병리 상태를, 망음은 인체의 음액이 대량으로 소모되거나 빠져나가 전신의 기능이 과도하게 쇠약해지는 병리상태를 말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