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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동감>시즌 2. 세미나 1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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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도리 작성일15-06-09 01:18 조회2,57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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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탄동감>세미나 시즌2가 시작되었네요. 이번 주 동의보감 세미나는 기초한의학을 ‘5장 병인과 발병’ 중에서 ‘1절 병인’에 관해서 공부습니다. 세미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병인이란
병인은 인체의 음양실조를 일으키는 각종 원인,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발병요인의 특성과 인체에 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다. 병이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병요인이 인체에 작용하여 질병을 일으키면 발병이라고 한다.
병인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외사가 야기한 질병을 외인(外人), 정지내상을 내인(內因), 일상적 이치를 위배한 것을 의외의 요인에 귀속시킨다. 인체가 “내인”이고 외부의 요인이 “외인”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내인”과 “외인”의 구별은 발병 요인과 발병경로를 결합한 방법으로 분류한다.
 
2. 육음(六淫)
육음이란 풍·한·서·습·조·화의 여섯 가지 외감 사기의 총칭이다. 사람은 육음은 중요한 병인 중 하나이다. 풍·한·서·습·조·화는 자연계의 기후현상이다. 정상적인 육기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발병을 야기하지 않는다. 기후변화가 비정상적이어서 때가 아닌데도 다른 기가 이르거나, 기후변화가 지나치게 급격하거나, 인체의 정기가 부족하여 저항력이 떨어질 때 육기가 발병 요인이 된다.
 
1) 풍(風)
봄을 주관하는 기이며 대부분 피모와 기부주리로부터 침입한다. 풍사는 주리를 열고 기와 액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개설(開泄)의 성질이 있다. 풍사를 외감하면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으슬으슬 추운 증상이 나타난다. 풍사는 잘 이동하고 변하는 성질이 있어서 발병부위가 일정하지 않고 움직인다. 육기 중에 풍사만이 다른 오기를 겸한다. 풍은 풍한(風寒), 서풍(暑風), 풍습(風濕), 풍조(風燥), 풍화(風火)의 형태로 다른 오기와 결합해서 병인으로 작용한다.
중풍의 경우 풍사가 내부에서 침입한 게 아니라 기혈이 내부에서 손상되어 발생했다. 명문화에서 열이 만들어지면 신허가 되면서 열이 뜬다. 몸에 음이 부족하고 화가 뜨는 것이다. 열이 한기와 만나면 내부에서 풍이 생긴다.
2) 한(寒)
기온이 낮은 겨울이나 갑자기 추워져서 인체의 보온이 충분하지 못하면 한사의 침입을 받는다. 한사는 음에 속하므로 양기를 손상시킨다. 한사는 겨울을 차가움처럼 응체 되는 성질이 있다. 인체에 한사가 침입하면 기혈이 응체되거나 혈류량이 적어지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사는 수축하고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인체의 기기를 수렴하고, 주리·경락·근맥과 기육 등을 수축시켜 쥐가 나게 한다.
3) 서(暑)
서는 여름을 주관하는 기로서 화열로부터 화생된다. 서사는 뜨거운 기로서 양사에 속한다. 뜨거운 기운처럼 서사도 흩어지는 성질이 있어서 진액과 기를 손상시킨다. 여름철에 무더위와 비가 같이 오듯이 서는 습(濕)을 동반한다.
4) 습(濕)
습은 내습과 외습이 있다. 외습은 대부분 기후가 습하거나, 물 또는 비에 젖거나, 습한 곳에 거처하는 등으로 인해 외부의 습사가 인체에 침입한 결과이다. 내습은 비의 운화기능이 실조되어 수습이 정체되거나 술(습열 조장) 혹은 날 음식, 찬 음식을 과식하여 형성된다. 비의 비주운화 기능이 잘 되지 않을 때 습이 병으로 나타난다. 습은 음사로서 양기를 손상시키고, 무거우며 끈적끈적한 습성이 있다. 습은 아래로 흐르는 성질 때문에 하부의 증상으로 주로 나타난다.
5) 조(燥)
조는 가을의 기운이며 천지의 기를 수렴하여 공기 중 수분을 부족하게 한다. 조사에 인한 질병은 온조(溫燥)와 양조(凉操)로 나뉜다. 조사는 메마른 성질로 쉽게 진액을 손상시킨다. 건조한 조기는 윤택한 것을 좋아하는 폐기를 손상시킨다.
6) 화(火)
화·열·온은 양에서 발생하며 그 성질은 모두 열에 속한다. 화는 열이 극에 달했을 때, 습이 울결했을 때처럼 외감의 사기로 생겨난다. 심화·간화처럼 내부의 양기로 생겨나기도 한다. 화는 양사로서 위로 타오르는 성질이 있다. 이런 화의 성질로 인체가 손상되면 고열·오한· 초조불안·발광 증상을 일으킨다. 화는 기와 진액을 손상시키고 쉽게 풍을 일으킨다. 또한 쉽게 종양을 야기한다.
 
다음주는 365쪽(“병인”절의 2. 여기)에서 391쪽(“병인”절 끝)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댓글목록

hansta98님의 댓글

hansta98 작성일

지난 주는 기초한의학에 올인했었지요. 시즌 1에 이은 시즌 2 ... 인원이 이제 좀 적당해진 듯하죠? ㅎㅎㅎ
찬찬히 재미있게 공부해 나가요. ^^